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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심 도의원, 전북도교육청 보건용품 지역업체 구매율 저조 지적
코로나19 이후 보건용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도교육청의 지역업체 구매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영심 의원(비례대표)은 10일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도내 각 학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용품이 많이 구매됐지만 지역 내 업체를 활용한 구매는 상위 구매액 50개 업체 중 14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와 관련 “지역업체들이 외면받다보니 방역 물품 구매액 21억 5천만원 중 15억여 원이 외부 업체인 지마켓, 오렌지팜, 이메딕팜넷, 힐링샘 등으로 빠져나갔다”며 “도내 지자체들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과 도교육청의 이같은 행태는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 의원은 과도한 시간외 수당이 지급된 학교와 기관이 모두 관사가 존재하는 곳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관사가 있는 기관과 학교 중 67%에 해당하는 154명이 모두 시간외 수당을 받았다”며 “관사가 없는 학교 교직원들의 적은 초과근무 시간과 비교되기에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관사에 머무는 교직원들의 과도한 초과근무가 방대한 업무량 때문인지, 부정 수령인지 면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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