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이 홍준표 경남 지사의 전북도청 특강 취소를 촉구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홍준표 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지와 무상급식 중단 등 공공복지정책을 잇따라 파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무상급식은 선진국형 복지정책의 모범으로 국민의 적극적 지지를 받으며 안착했으나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으로 다른 지역 확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또한 송하진 지사와 전북도청은 도민과 학부모에게 무상급식 지원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오는 31일 전라북도를 방문해 전북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공직자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전북 방문은 '전북-경남 상생우호교류 협약체결'을 위한 것으로 이날 전북과 경남도는 SOC와 관광 등 4개 분야 9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홍준표 지사는 최근 미국 출장 중 골프장 출입과 국내 항공 이코노미석 이용 등으로 잇따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