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시작되는 즈음, 지난 수요일에 책이랑 모임을 하였습니다.
새롭게 참여하신 김동헌 당원님 반가웠습니다.

책은 허태균 교수의 "어쩌다 한국인"
한국인의 대표적인 심리적 특성을 심리학자로서 가치중립적으로 서술한 책으로
여러가지 재밌는 에피소드를 포함하고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무릎을 칠 정도로 정확한 내용도 있었고 좀 상충되는 사례들도 있었지만
정책을 만들어내는데 참고하면 좋을것 같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 특징을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다만 해방 이후의 사례 중심이라 우리 민족성이 본래 그런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지금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아를 성찰해가는 사춘기 시기에 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세상이 많이 바뀌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있는데
좋은 정책들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참석자 :  박인교, 손종호, 홍영표, 김종군, 김동헌, 조중득, 최화영, 오승섭 (8명)

9시쯤 마무리하고 근처 호프집에서 못다한 소소한 얘기들로 수다떨다 11시가 넘어서 끝났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달 모임 공지
일자 : 2017년 8월 29일 (수)  19:30 ~
장소 :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맞은편 - 신분당선 광교역(경기대) 1번출구
읽을 책 :  <내 몸속의 우주> - 롭 나이트, 브랜던 불러 지음, 강병철 옮김 (문학동네)
연락 : 오승섭 (010-2365-0845)

어떤 책에 보니 요즘 새롭게 문고판형의 책들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번에 읽을 책은 아주 가벼운 책입니다.
부담없이 읽고 많은 참여 바랍니다.
뜨거운 8월달 잘 지내시고 29일날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