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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위원회

  • 9월 보문산지킴이

동대전 당원게시판에서는 중구인 아이디로 글쓰기가 안되네요.

여기 중구에서만 되요.

오늘도 여기서 부터 시작합니다.

 

보훈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까치재, 약수터 다 지나 과례정 앞에 왔습니다.

 

시루봉 오니 연옥님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지난 달에는 따님과 찍었는데 오늘은 그동안 우리 사진 수없이 찍어주신 바로 그 분, 아주머니와 함께 찍었습니다.

 

더 올 사람이 없겠다 싶어 11시 15분경 시루봉에서 내려오다 보니 씩씩한 수환군이 올라오더군요. 좀 더 기다리다 아이스크림 같이 먹고 올걸. 속으로 많이 미안했습니다. 약속한 시루봉에 올라갔다 내려옵니다.

 

늦게 와서 미안하다고 내려가는 내내 쓰레기를 보이는대로 다 주웠습니다.

 

풀숲에 숨어있는 작은 쓰레기도 줍고,

 

길 아래로 던져놓은 물병도 줍고,

 

저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시내 경치가 사진처럼 예뻐서 찍었는데 경치는 보이지 않고... 근데 왜 혀는 왜 내민겨???

 

서울 노동자대회에서 새벽에 내려와 늦잠 자다 허둥지둥 달려왔대요.

 

약수터에서 약수도 한모금 하고.

 

이 벤치가 연옥님 올라갈 땐 깨끗했는데 여기 앉아 먹고 다 버리고 갔더군요.

 

아주 투철한 직업정신(당원정신)

 

계단을 다 내려와 줍다 보니 전적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어떤 전적이 있었던가? 기억을 뒤지며 올라가 보니 미군 전적비더군요.

 

전쟁 초기 미군 24사단이 파죽지세 북한군을 대전전투에서 저지하는 동안 연합군이 반격의 기회를 마련한 전적이군요.

 

미 24사단을 기리는 전적비입니다. 야외음악당 관람석 뒤쪽에 가려있어 가본 사람이 별로 없을겁니다.

그런 얘기 다 나누며 보문산지킴이 마무리 했습니다.

 

식사는 오늘도 청기와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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