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최석 대변인, 박성진 후보자 사퇴 관련

[브리핑] 최석 대변인, 박성진 후보자 사퇴 관련

박성진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했다. 진작 결단을 내렸어야하지만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 이후 떠밀리듯이 사퇴한 것은 만시지탄이다. 임명권자나 후보자 모두 버티다가 더욱 추한 꼴만 드러났다. 

박 후보는 자진사퇴했지만 청와대 책임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도대체 몇번째 낙마인가. 황당한 종교관 뿐 아니라, 극우적 정치성향에 각종 비위행위들을 검증하지 못한 것은 납득이 어렵다. 또한 문제가 불거진 뒤에도 지명을 철회하지 않은 것이 더 큰 문제다. 뼈저린 반성이 필요하다. 

청와대는 인사라인을 확실히 책임지기 바란다. 자꾸 구멍이 뚫리는 부분을 점검하고 더 이상의 인사실패를 되풀이해선 안 될 것이다. 촛불 정신으로 돌아가서 제대로 된 후보를 찾길 바란다.

2017년 9월 15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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