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20대 국회 결정권을 가졌다는 안철수 대표께 드리는 고언

[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20대 국회 결정권을 가졌다는 안철수 대표께 드리는 고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에 대해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결정권을 가졌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사상 초유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부결 및 헌재소장 최장기 공백 사태에 일조한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모양이다.

 

오늘 부결 사태를 두고 국민들의 시선은 벌써부터 국민의당으로 향하고 있다. 무기명 투표이긴 하지만 정황상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당이 주범이라고 자백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절묘한 극중주의로 145 145라는 가부동수를 만들어낸 것은 신박할 따름이지만 자랑스레 떠들 일은 아니다. 보수야당의 발목잡기에 동참하는 것이 국민들이 원하는 바는 아닐 것이다.

 

중간을 좋아하는 안철수 대표께 충고드린다.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금언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하시기 바란다.

 

2017911

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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