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사드 배치 앞에서 김홍걸 위원장은 뭘 했나

[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사드 배치 앞에서 김홍걸 위원장은 뭘 했나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뜬금없이 우리당이 사드 배치 상황종료 후에 목소리를 높인다고 힐난했다.

 

비난이든 비판이든 정당한 것이라면 수긍을 하겠지만 오늘 김 위원장의 주장은 근거도 없고, 모욕적이다. 매우 유감이다. 정의당 홈페이지에서 사드’, 인터넷 포탈에서 정의당 사드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한 번이라도 해보았다면 이같은 어처구니 없는 소리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년 초 박근혜 정부에서 사드 얘기가 스멀스멀 기어나올 때, 사드 배치는 없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할 때, 밀실협상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드 문제를 공론화시킨 것은 다름 아닌 정의당이다. 성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을 때 누구보다 먼저 달려간 것이 정의당이다.

 

정의당이 국회와 성주를 숱하게 오가며 남긴 흔적들이 단순히 시늉에 불과하다면 120석을 가진 민주당은 도대체 한 게 뭐가 있나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의당이 사드 배치는 국민의 동의를 얻고 국회의 절차를 거쳐야한다고 목놓아외칠 때 김 위원장은 도대체 뭘 했나.

 

어쨌든 김 위원장은 정의당의 말이 구구절절 옳다고 했다. 그 옳은 입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꼭 전해주기 바란다. 정의당이 지금껏 뭘했냐는 주장은 틀린 것이 명백한만큼 SNS 게시글을 수정해주기 바란다. 정의당의 말이 옳다는 부분을 빼고 나머지는 삭제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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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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