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5.18 계엄군, 실탄 51만발 사용/원세훈 국정원장, 여론조작 표적 1호는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5.18 계엄군, 실탄 51만발 사용/원세훈 국정원장, 여론조작 표적 1호는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5.18 계엄군, 실탄 51만발 사용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면서 무려 51만발의 실탄을 쓴 사실이 드러났다. 총기뿐만 아니라, 수류탄과 고성능의 폭약도 사용됐다. 신군부가 비무장 상태인 광주시민을 상대로 어마어마한 화력을 동원해 무자비한 살육을 벌인 것이다.

 

당시 계엄군은 시위현장 뿐 아니라, 주택가와 어린 아이들을 향해서도 총기를 난사하는 등 악마적 행태를 보였다. 5.18과 더불어 광주를 지워버리려 했던 무자비함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결코 용납할 수 없다.

 

5.18은 단지 80년의 그 날이 아니라,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이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실도 속히 밝혀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전두환을 비롯한 당시의 책임자들을 반드시 단죄해 광주의 원혼들을 위로해야 한다.

 

■ 원세훈 국정원장, 여론조작 표적 1호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정부에서 원세훈 국정원장의 여론조작 표적 1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보안법 반대의견을 올리자, 국정원은 심리전단을 동원해 대응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이명박 정부에 비판이 높아지자, 그 책임을 좌파에 전가하는 여론을 조성했다. 그동안 의심만 했던 공작정치의 실상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낱낱이 드러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노 전 대통령 수사당시에도 논두렁 시계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부정적 여론을 조성한 것도 국정원이다. 국정원이 사실상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주역 중 하나임이 명백하다.

 

한편으로 국정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긍정적 여론을 위해 총역량을 집중했다. 청와대가 직접 나서 국정원 활동을 격려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원장과의 독대를 부활시키기도 했다.

 

국정원의 정치공작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적극적 지시가 없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국정원의 단독 행동이 아니라 그 배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있었다는 정황이 충분하다. 원세훈 국정원장 뿐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7828

정의당 수석대변인 추 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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