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렬 부대표 선거대책본부]
금속노조의 일자리나누기 연대기금 제안 환영한다.
어제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현대기아차에 현재 소송중인 통상임금 지급분 중 2,500억과 사측 출연 2,500억을 통해 5,000억원의 일자리나누기 연대기금을 조성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금속노조 뿐 아니라 이미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연대적인 제안을 한 바 있다.
이번 금속노조가 연대기금으로 출연하는 통상임금 소송분은 현대기아차 재벌이 노동자들을 저임금•장시간 노동으로 내몰면서 불법적으로 지급하지 않았던, 당연히 지급받아야 할 정당한 노동의 댓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비정규직과 대란에 가까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동자들이 연대의 마음으로 기꺼이 출연하는 만큼 현대기아차 재벌은 빠르게 금속노조와의 논의에 임해야 한다. 정부도 이 연대기금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에 함께 나서야 한다.
정의당 이병렬 부대표 선거대책본부는 금속노조의 제안을 환영하며 현대기아차 사측이 빠르게 호응하기를 희망한다. 또한 이러한 사회연대적 제안이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앞당길 수 있는 길이라 보고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
2017년 6월 20일
이병렬 부대표후보 선거대책본부
이병렬 부대표후보 선거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