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안산 유세 전문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안산 유세 전문
 
-심상정에 주는 한 표는 일타삼표. 홍준표 잡는 적폐청산의 한 표. 문재인 견인하는 개혁의 견인차가 되는 한 표. 안철수의 새정치를 대체하는 정치혁명의 한 표
 
-심상정의 복지 비현실적이라는 후보들은 현상유지 정책하겠다는 것, 재벌부자 눈치 보는 정치하겠다는 것.. 심상정은 사람을 중심에 둔 경제로 60년 승자독식 성장만능주의 확실하게 대전환할 것
 
-5월 9일 촛불시민혁명 완성하는 촛불크로스 이뤄달라.. 대한민국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 실어달라.. 촛불 심상정으로 적폐 홍준표 청산.

 
일시: 2017년 5월 6일 오후2시
장소: 안산 고잔신도시 홈플러스 사거리
 
우리 노동자의 도시 안산에 오늘 바람이 많이 부네요. 노동이 당당한 나라 우리 안산에서 돌풍을 일으켜주십시오. 사전투표가 무려 천만이 넘었습니다. 광장을 떠난 촛불이 투표혁명을 일으키고 있지요? 정치혁명 일어나고 있지요?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 잡는 것이 진정한 정권교체 아닙니까, 여러분?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 청산하는 것이 촛불혁명 완성 아닙니까, 여러분? 60년 대한민국 대개혁의 시작이 아닙니까, 여러분?
 
내일 모레 글피 5월 9일, 대한민국 60년을 바꾸는 정치혁명 일으켜주십시오. 기호5번 찍어주세요,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산 시민 여러분,
우리 안산은 노동자가 많이 사는 도시입니다. 저 심상정이 이루고자 하는 나라는 비정규직 없는 나라입니다. 비정규직 없는 사회, 차별 없는 사회, 저 심상정이 이뤄내겠습니다, 여러분. 비정규직은 또 다른 고용형태가 아닙니다. 새로운 경제사회 신분입니다. 경제적 차별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저는 인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원샷으로 한방에 해결하겠습니다. 새로운 게 아닙니다. 박근혜대통령이 약속했고 먹튀했습니다. 모든 후보들 다 약속했지만 비정규직 정규직화 책임질 수 있는 후보 누구입니까, 여러분. 민간기업도 비정규직 사용사유를 제한해서 상시고용직에는 절대 비정규직 쓰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동일노동 동일임금 똑같이 일하면 똑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동일노동 동일임금 80%까지 실현하겠습니다, 여러분. 최저임금 1만원 2020년까지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최소한 4인 가구가 먹고 살려면 월급 300만원 시대는 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 심상정이 최저임금 1만원 이야기한 지가 3년 됐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에 모든 사람이 다 약속했습니다. 이미 대통령 되기 전에 이뤄놨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산 시민 여러분,
이번 대통령 선거 정권교체 이미 해놓으셨죠? 의심하십니까? ‘정권교체 위태롭다’ 이런 말 엄살 맞죠? 그렇습니다. 민주당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 ‘심상정은 다음에 찍으라’이야기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대전환하기 위해서는, 대단히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문재인 후보의 최종 득표율이 얼마나 되는지, 2위가 안철수가 되는지 홍준표가 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향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를 꺾느냐 마느냐 이것 아닙니까, 여러분.
 
심상정에 주는 한 표는 사표가 아니고 일타삼표입니다. 심상정의 한 표는 홍준표 잡는 적폐청산의 한 표입니다. 문재인을 견인하는 개혁의 견인차가 되는 한 표입니다. 안철수의 새정치를 대체하는 정치혁명의 한 표입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산 시민 여러분,
이번 TV토론 잘 보셨죠? 이젠 대한민국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것인지 그 결정은 대통령후보들이 하는 게 아닙니다. 바로 주권자인 우리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대통령후보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대한민국의 국가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제가 많은 후보께 질문했습니다. 우리 부모들이 먹을 거 못 먹고 입을 거 못 입고 초고속성장을 이뤄서 지금 대한민국이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만, 여러분 아시다시피 우리 국민 삶의 질은 OECD국가 중 꼴찌입니다. 최저입니다. 우리 어르신들 세계에서 가장 빈곤하고 우리 아이들, 우리 청년들 탈출하고 싶은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여러분? 왜 경제는 세계10위 대국이라고 하는데, 왜 우리 국민의 복지는 최하위가 되어야하는지 묻는 대통령 선거 아닙니까, 여러분?
 
적어도 향후 십 년간 10위권은 안되더라도 OECD 평균 수준의 복지는 누려야겠다, 우리 국민도 그렇게 삶의 질을 누릴 권리가 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그래서 제가 매년 70조 증세해서 적어도 OECD평균 수준으로 가자 그랬더니, 다른 후보들이 손사래를 쳤습니다. ‘돈이 어디 있냐, 실현 불가능하다, 누가 세금 내냐’ 식이었습니다. 그런 후보들께 저는 거꾸로 묻고 싶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유럽 선진국들은 국민소득 1만불 시대에 대학무상교육 실현했고, 복지국가 근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GNP가 2만 7천불이죠? 소수가 큰돈을 가지고 있고 절대다수가 너무 가난해서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이 심한 나라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GNP가 2만 7천불인데 왜 복지할 수 없습니까?
 
우리 국민, 국가복지가 워낙 취약하니까 불안해요. ‘암 같은 중병 걸리면 어떻게 하나..’ 그래서 실손보험 들고 또 생명보험 들고 그렇게 하셨죠? 국가복지가 취약하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그 비싼 사보험에 1년에 200조 넘게 들고 있습니다. 그 200조 대신에, 그 1/3만 세금내고도 많은 복지가 해결될 수 있다면 국민 여러분 반대하시겠습니까? 찬성하시죠? 국가가 그렇게 우리 국민 복지 만들어줘야 하죠? 그런데 이렇게 복지국가 가는 게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떤 사람들이에요? 지난 세월 우리 국민이 일군 부를 가로챈 재벌, 1%부자, 부동산 부자 이 분들 대한민국이 복지국가로 가려면 돈을 내야하니까 반대하는 거예요.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비현실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맞죠? 심상정이 비현실적이고 다른 분들이 현실적인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가 비전의 철학과 정책이 다른 겁니다, 여러분.
 
문재인 후보님 비롯한 다른 후보들은 현상유지 정책하겠다는 거예요. 재벌, 부자들 눈치 보는 정치하겠다는 거예요. 저 심상정은 우리 국민 믿고 대한민국 노선을 확 바꾸겠다는 겁니다, 여러분. 국민을 중심에 둔 정치, 사람을 중심에 둔 경제, 60년 승자독식 성장만능주의를 확실하게 대전환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이 어디로 나아가야할지를 왜 대통령 혼자 결정합니까, 그렇죠? 국민이 원하는 복지국가의 비전을 제시하고 선택을 국민이 하도록 해야 합니다. 말로는 대한민국 복지국가 진작 다 됐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바로 저희 정의당 공약 가지고 당선된 사람입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라고. 당선되고 인수위 시작할 때 이미 다 먹튀했습니다. 여러분 말만 보고 믿습니까?
 
저를 공개 지지한 청년 작가 손아람이라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당선가능성을 높이는 투표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당선가능성이 아닌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높이는 투표를 하겠습니다. 심상정을 지지합니다.’
 
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에 소중한 한 표 보태주십시오. 비정규직 없는 사회 만드는 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보태주십시오. 직장과 가정을 다니며 전쟁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여성에게 용기를 주는 한 표 찍어주십시오.
 
저 심상정은 대통령되는 것보다 더 큰 꿈이 있습니다. 더 큰 포부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60년 승자독식 사회, 성장만능주의 사회를 확실하게 바꾸는 대한민국 노선을 대전환하는 꿈입니다. 그게 바로 여러분의 꿈 아닙니까? 우리 촛불시민이 원하는 꿈 아닙니까? 저는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을 차별 없는 사회로 만들겠습니다. 비정규직 정규직 차이 없애겠습니다. 장애인이냐 비장애인이냐, 여성이냐 남성이냐, 어떤 성적지향이냐와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 우리 개인 개인이 존중되고 모든 대한민국 시민이 자유와 인권이 존중되는 따뜻한 대한민국 공동체, 저 심상정이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청년들 출발선을 동등하게 만드는 것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의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첫 번째 약속으로 청년사회상속제를 제안했습니다. 우리나라 2%가 내고 있는 상속증여세, 취지는 기회의 균등입니다. 어떤 사람은 평생을 다 쓰고도 남을 재산을 물려받고 어떤 사람은 가난을 대물림 받습니다. 개인차가 있다하더라도, 우리 청년이 자신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그런 사회 꼭 만들겠습니다.
 
올해 상속증여세가 5조 4천이니까 우리 만 20세 청년에게 균등배분해서 국가가 상속시켜주면 1인당 천만 원씩 상속이 가능합니다. 상속을 안받아봐서 얼마나 좋은 건지 몰라요. 이 천만 원으로 여러분의 미래가 다 해결될 순 없겠지만, 취업 준비하면서 먹고살아야하니 알바도 하고 알바하랴, 취업 준비하랴 우리 청년 너무 고단합니다. 원룸 하나 얻으려도 보증금이 없어요. 대학 졸업하기도 전에 이미 평균 2천만 원씩 빚쟁이로 만드는 사회입니다. 우리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있어서 이 돈 천만 원이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국가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우리 청년이 최소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는 청년사회상속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 청년에게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국민적 합의를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아이 낳아서 행복하게 키우는 사회 만들 겁니다. 전 세계에서 아이 낳기 가장 힘든 나라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 아닙니까, 여러분? 제가 슈퍼우먼방지법이라는 것을 냈습니다. 육아휴직 16개월 중 엄마아빠가 3개월 이상을 의무적으로 육아휴직할 수 있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엄마 아빠가 휴직을 나눠서 하는 것 그 이상으로 우리 국가가 아이를 낳고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뒷받침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원하는 대한민국은 슈퍼우먼도 필요 없고 행복하게 아이 키울 수 있는 나라입니다. 노동시간 과감하게 단축해서 아이 키울 수 있는 시간 보장하겠습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산 시민 여러분,
5월 9일 촛불시민혁명 완성하는 촛불크로스 이뤄주십시오. 정치혁명 이뤄주십시오. 기호 5번 심상정 압도적인 지지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촛불 심상정으로 적폐 홍준표 청산하게 해주십시오. 노동이 당당한 나라, 우리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우리 여성이 꿈을 꿀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 수 있도록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심상정 만들어주십시오,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5월 6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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