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나경채 공동선대위원장, 문화예술단체 정책협약식 모두발언
[보도자료] 나경채 공동선대위원장, 문화예술단체 정책협약식 모두발언
 
일시: 2017년 5월 4일 오후 3시 30분
장소: 국회본청 223호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심상정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나경채입니다.
 
표현과 예술에 대한 억압과 검열이 난무했던 군부독재 시절 또 세계화라는 미명으로 진행된 스크린쿼터축소의 시절을 지나,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화예술인의 노력과 헌신이 진보정당과 정의당의 굳건한 뿌리 중 하나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문화예술인 지지 선언에 함께 했던 <소수의견>의 손아람 작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로 원하는 가치 위해 투표하지 않으면, 그 표는 당선되어도 사표일 뿐이다. 당선 가능성이 아닌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최대로 하는 투표를 하겠다.”
 
마찬가지로 오늘 문화예술단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정책협약도 우리 모두의 가능성을 최대로 하는 약속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 약속의 첫 번째로 지난 정권의 블랙리스트와 같은 비민주적이고 문명화된 나라에서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행위들에 대해 진상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지난 보수 정권과 국정농단 세력에 의해 훼손된 대한민국의 문화정책을 문화예술인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구를 구성해서 실천과제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정책 전반에 걸쳐 문화예술인의 참여와 협치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1,700만 촛불 시민들이 만들어주신 촛불 혁명은 장미 대선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번 대선을 우리 국민이 장미 대선이라고 부르는 것은 의미심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빵과 장미라는 말은 생존과 존엄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의당이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에게 제시한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는 슬로건은 존엄함이 보장되지 않았던 존재들과 함께 정의당과 심상정이 존엄을 위한 투쟁에 더욱 나서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동안 대표되지 않았던 여성, 청년, 성소수자, 노동자 특히 문화예술 노동자들의 존엄을 우리 정의당이 하는 진보정치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겠다는 약속으로 인사말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4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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