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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이전 대구시당 게시판 (읽기만 가능)

  • 노무현에 대한 진정한 평가를 통해 진보의 지향점을 찿길 바라며..

조선 건국이래로 600년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꿔보지 못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노무현 어록 중에서


님께서 계시던 그때가 봄날인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한을 떠안고 홀연히 몸을 날려 영원히 가시고서도 몰랐습니다.
모든 것을 빼앗긴 막연한 절망속에서 님의 모습 떠오릅니다.


님의 바보같은 우직함에 반하고,
바보 같음에 실망해버린 우리는 모든것을 빼앗기고 이제 깨닫습니다.
님께서 지향하던 가치가 모두가 사는 길임을 이제는 모두가 압니다.

 

두번 다시 노무현과 같은 사람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가진자들의 집요한 공격에 당한 상처보다도,
외면해버린 우리로 인한 상실이 더욱 아픔이 되었을 님,

 

가진것을 내려놓은 님을 향하던 가진자들의 그 경멸에

같이 동조해버린 그죄,원죄를 이제 달게 받고 있습니다.
절대의 고독에서도 우리를 원망하지 않았던 님이 그립습니다.


"진보정의당" 이제 시작이나,아직은 혼란 스러우나,
이제 시작된 고난속에서
여기 모여있는 우리는 절망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뿌리겠습니다.


비록 지금은 얼어붙은 동토의 땅이 되었을지라도,
우리는 씨앗이되고,밑거름이 되어 언제인가는 올 봄을 기다리겠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으로,백만당원을 목표로,그 결집된 힘으로 권력에 다가서겠습니다.

수많은 노무현이 진보정의당에서 부활하는 과정을 평당원으로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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