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김관진 실장의 ‘비핵화·평화협정’ 반대/ 부처님 오신 날 / 사전투표 관련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김관진 실장의 ‘비핵화·평화협정’ 반대/ 부처님 오신 날 / 사전투표 관련
 
■ 김관진 실장의 ‘비핵화·평화협정’ 반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월 미국 방문 당시 미중의 ‘비핵화·평화협정’카드에 반대움직임을 보인 사실이 알려졌다. 김 실장을 비롯한 박근혜정권 안보책임자들이 한반도를 평화보다는 분란의 장으로 몰고 가려는 전쟁광이라는 것이 입증되는 대목이다.
 
김 실장이 말하는 안보는 곧 한반도 분란이자 갈등이고 종착지는 전쟁이다. 반목만 거듭하겠다는 낡은 안보관으로는 국민생명과 국가안전을 지킬 수 없다. 사드강행으로 비용까지 떠안을 빌미를 제공하더니, 이제는 국민 목숨을 담보로 도박을 벌인 셈이다.
 
아마추어만도 못한 외교적 감각으로 지킬 수 있는 국익은 없다. 한국정부의 이 같은 비이성적 행태에 중국은 이례적으로 중미북 3자 회담을 제안하며 한국을 배제했다. 한반도 평화와 직결된 사안에 당사자인 우리나라가 배제된 것이다.

나라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파면된 박근혜 정부의 인사들은 더 이상 경거망동 말길 바란다.

 
■ 부처님 오신 날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올해 봉축표어는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다.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설파했던 부처님의 가르침이 더 의미 깊게 다가온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과 만물은 소중하다. 모든 존재가 차별받지 않고 평등할 때,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우리가 행복해야 사회 전체의 평화도 찾을 수 있다.
 
차별로 인한 대립이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새겨야 한다. 경시되고 소외되는 자들을 다시 보듬어야 할 때다.
 
이제 대한민국에도 모든 존재를 소중하게 여기고,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정의당은 오늘 뿐 만 아니라, 차별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밝힌 연등처럼, 대한민국에도 따뜻한 빛이 깃들길 기원한다.
 
 
■ 사전투표 관련
 
내일과 모레(5월4일~5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며 지난 5개월간 시민들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다. 그리고 그 촛불의 선봉에는 우리사회에서 소외받아온 20대 청년과 여성들이 있었다.
 
우리당 심상정 후보의 여론조사 두자리수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찮다. 이 지지의 기반은 20대 청년과, 여성 등이 중심이라고 파악되고 있다. 촛불 혁명의 주역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심상정 후보야말로 촛불혁명을 완성할 후보다. 우리 역사에 거대한 변곡점을 만들어낸 주역들께서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로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한다.
 

2017년 5월 3일
정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추 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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