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임한솔 선대위 부대변인, 자유한국당 ‘정의당 3중대’ 비난 관련
[논평] 임한솔 선대위 부대변인, 자유한국당 ‘정의당 3중대’ 비난 관련
 
자유한국당이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비난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오늘은 수석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이 민주당 3중대로 전락했다”며 심상정 후보가 사퇴하지 말고 완주하라고 주문했다.
 
자유한국당은 착각하거나 헛물켜지 마시라.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는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 급상승이 내심 반가운지 모르겠으나, 심상정 후보는 당연히 완주하여 기필코 홍준표 후보보다 높은 득표를 할 것이니 부질없는 헛된 꿈은 버리시기 바란다. 홍준표 후보는 이번에 당선은 언감생심이고 결코 3위 이상도 오르지 못할 것이다. 나무가 높아 오르지 못하겠거든 깨끗이 포기하고 조용히 돌아설 일이지, 국민의 성원을 받으며 한발 한발 열심히 오르는 심상정 후보에게 이런저런 말을 하는 것은 하등 불필요한 일이다.
 
이번 대선에서 누가 누굴 돕느니, 누굴 찍으면 누가 되느니 하는 말들은 스스로 자신 없는 후보들이나 하는 소리다. 자유한국당은 심상정 후보가 다른 후보의 호위무사라는 둥 은밀한 뒷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둥 별의별 소리를 하고 있지만, 평생을 그런 공작정치로 살아온 것은 다름 아닌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이다. 심상정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그렇게 살지 마시라”고 한 뜻을 아직도 전혀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 소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책임 있게 정치에 나서는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의 정신을 자유한국당이 조금이라도 이해할리 만무하다.
 
이번 대선에서 은밀하고 음험한 뒷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을 후보가 있다면 그건 바로 홍준표 후보다. 이미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홍준표 후보 지지를 밝히며 사퇴했고, 조원진 의원도 박근혜 엄호코드가 홍준표 후보와 한 치도 다름없이 매우 똑같지 않은가.
 
자유한국당은 국민들로부터 차근차근 지지를 얻어나가는 심상정 후보에게 완주를 하라 마라 감히 말씀마시고, 무자격 홍준표 후보의 사퇴나 하루빨리 정하여 국민 앞에 석고대죄와 함께 밝히기 바란다.
 
2017년 4월 30일
정의당 선대위 부대변인 임 한 솔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