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정의당 노동선대본, 한국노총 조합원 총투표 결과 아쉽지만 노동이 당당한 나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논평] 정의당 노동선대본, 한국노총 조합원 총투표 결과 아쉽지만 노동이 당당한 나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한국노총 19대 대통령 지지후보 결정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지지해주신 한국노총 조합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내세운 “노동이 당당한 나라”는 그동안 오늘의 우리 사회를 만들어 온 가장 중요한 가치였던 노동이 재벌과 기득권세력들에 의해 국민과 분리되고 이념적 공격의 대상이 되어 그 가치가 왜곡되었던 노동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땀과 눈물이 존중되는 사회, 비정규직과 청년고용이 절벽에 부딪히고 있는 불평등의 사회에서 노동의 가치가 다시금 확인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그 어떤 정당도, 그 어떤 후보도 한 번도 전면에 내세우지 못했던 노동을 심상정 후보는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내세움으로써 국민에게 노동이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임을 확인시키고 국민과 노동 사이에 존재하던 벽을 무너뜨리고자 하였습니다.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는 이를 위해 “노동이 당당한 나라”가 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공약들을 제시하며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의 바람이 곧 심상정을 지지하는 한국노총 조합원의 바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이런 바람이 있었기에 지난 한국노총 노동정책 평가위원회에서 “정의당은 비정규직 없는 대한민국, 노조 할 권리 보장을 대표 노동정책으로 삼았고, 노동시장 노사관계영역을 고루 종합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며 심상정 후보가 대선 후보들 중에서 유일하게 15개 항목 전체 만점을 받게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결과가 한편으로 아쉽기도 합니다.
 
“고용불안과 차별이 없는 대한민국” 정의당과 한국노총 조합원과의 목표가 다르지 않기에 우리는 더 노력할 것입니다. 헌법적 가치인 ‘노조 할 권리’ 제한 없이 보장, 정리해고와 성과퇴출제 없는 안정된 일자리, 노동시간 단축으로 건강하고 휴식 있는 삶 등을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한국노총 조합원과의 동반적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 친노동자 정권 만들도록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7년 4월 27일
정의당 노동선대본(양성윤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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