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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정책제안/토론

  • 몇 가지 제안 드립니다. 대선 홍보 관련, 공약 관련
제가 일반 게시판에 올렸던 글 끌어왔어요. 큰 내용은 아니지만 떠오르는 것이 있어 적어 봅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심후보님 그리고 당원분들. 오늘 가입한 새내기인데요. 이번 선거에서 심상정 후보가 많은 득표를 하여 진보 개혁 진영의 목소리가 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의당에서 내놓은 정책들이 가장 맘에 들고 기조가 저와 제일 가깝더라구요. 거대 정당과 기득권의 편법을 정면 돌파해나가는 모습, 기독교 표 눈치 보지 않으며 성소수자 정책 밀고 나가는 신념, 생태계를 고려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점, 노동자의 삶을 계선하려고 노력해온 오랜 경력 등을 높게 평가합니다. 그래서 몇 가지 제안 드리고 싶은 사항들이 있습니다.

정의당이 5당 중에 유세 비용이 가장 모자르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광고도 홍보도 소수 인원, 차량, 횟수에 전력을 다해 효율을 높이는 식으로 이루어져야 겠지요.

1.
감성을 건드리는 영상.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상록수 광고 기억하시나요. 또는 리어카를 끌고가는 영상도 기억하시는 분 계실 겁니다.
논리와 이성을 가지고 정치를 대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가장 먼저 마음으로 와닿는 것은 아무래도 감성을 건드리는 것이겠지요.
-심후보가 과거 구로공단 취업해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노동하고, 살피고 하는 모습들을 보다 중점적으로 담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일하는 모습, 노동의 후보. 땀을 소중히 하는 후보, 땀을 닦아주는 후보.
-홍대나 자취촌 등지에서 쪽방 작업실을 잡아 전전하는 수많은 영세, 인디 음악가들과 함께 노래부르는 모습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민들에게 원하는 정책과 기조를 물어보고 영상촬영. 옴니버스 시민 영상 모으기.
-과거에 일어난 비극적 사건의 뉴스들과 정의당이 정권을 잡으면 변화하는 것을 교차 편집하여 보여주기. 정말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라는 점을 강조.

2.
소음공해, 쓰레기 줄이는 유세
많이 보이고 들리면 생각이 많이 나는 것도 맞지만, 그것이 과하면 되려 반감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의당이 유세비용이 부족해 다른 유력 후보들 처럼 유세활동을 시끄러울정도로 많이 하지는 못한 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그것을 기회로 이용해 본다면 어떨까요.
-벽보를 붙이기보다는 쓰레기를 줍는 유세
-퇴근길 격려 프리허그.
-공약 태그 운동. '#심부름센터'라는 식으로 정의당 공약 중 맘에드는 공약을 쓰고 태그를 한다든지, 원하는 공약을 태그하면 당지도부가 그것을 추합한다든지. 공약이 가장 구체적이고 확실한 정당의 모습을 내세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3.
비언어적 표현을 활용하는 토론
지난 토론회들에서, 과거 국정감사등에서 심상정 후보의 사이다 같은 사자후와 논리정연한 화법에 반했습니다. 하지만, 사실관계나 논리보다 감정적인 반응이 먼저 오는 분들도 물론 있습니다. 강하게 말하고 또 그 말이 맞다고 해서 모두가 끌리는 것은 아닙니다. 
-심후보의 장점 중의 하나는 '언제적 대북송금이에요'하면서 일갈할 수 있는 카리스마와 함께 조곤조곤 말하는 부드러움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2차 토론회에서는 비록 토론회 형식에 문제가 있었지만, 전자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여줬었죠. 다음 토론 부터는 사이다 발언할 부분은 하고 아닌 부분에서는 미소와 여유로움, 낮은 목소리의 부드러움을 내세워봤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공약의 기조를 강조하고 구체성을 내세우는 전략. 직접적 비판이 아닌 에둘러 하는 비판. 정의당만큼 정책 완성도가 높은 후보가 없습니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말씀하실 때 손을 가슴에 얹는 모습을 보인다든지 카메라가 돌아가기 전까지 계속 카메라를 응시한다든지 하여 진정성을 강조합니다.

4.
외교문제 관련
한일 위안부합의도 이전 정부가 했던 잘못된 외교적 결정 중에 하나였죠. 이후 토론회나 인터뷰 등등에 외교관련 질문들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사안입니다. 위안부합의엔 미국의 힘도 들어갔습니다. 인권을 중시하던 미국이란 나라가 왜 그랬을 까요. 자신의 외교적 국익을 위해섭니다. 그러면 미국의 힘을 보다 우리쪽으로 이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국사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는 사회입니다. 이스라엘 문제를 외면할 수 없는 것은 그만큼 미국 사회에서 유태인계의 파워가 막강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엔 유태인계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한국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 시민사회의 힘이 증가하고 위안부문제등에 통일된 목소리를 낸다면 미국 입장에서도 무시하기 어려워집니다.
나라와 나라간의 공식적 외교는 아무래도 엮인 사항과 눈치볼 것이 많이 직접적으로 우리 목소리를 내기 어렵습니다.
-미국 시민사회에 '위안부 문제'를 국제적 인권의 화두로 던질 수 있을 만한 정책
-비공식적 외교 채널 가동, 강화

큰 도움은 안되지만, 몇 자 생각나는 것들을 끄젹여봤습니다.
제가 아직 당원으로 가입은 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할 예정입니다.
선거홍보비용이 부족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영상제작을 하는 사람인데요. 많이 부족하지만 불러주신다면 재능기부도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 꼭 두자리 수 이상 득표하길 바랍니다.
저는 이미 심 후보님으로 정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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