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7.(화)>
노회찬, 일본 노동·시민단체 초청으로 방일
- 일본 국회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상황과 한·일 관계의 전망> 이라는 주제로 강연회 열어
- 일본 산켄전기(주)가 100% 출자한 경남 창원의 <한국산연>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문제 해결 위해 <일본사민당>, <일본 금속노조 총협의회> 지도부와 잇달아 만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일본의 노동, 시민사회단체 초청으로 3월 9일(목) 일본을 방문한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9일 저녁 6시 일본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상황과 한·일 관계의 전망>을 주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배경과 전망 및 이로 인해서 치뤄지는 조기대선의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2015년 한국과 일본 정부의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가 체결된 이래로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한·일 관계에 대해 평가하고, 올바른 한·일 관계 모색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특히 노회찬 원내대표는 ‘12·28 한·일 위한부합의’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일본 아베정부와는 ‘밀실협약’를 하였고, 한국 국민에게는 솔직하지 못한 ‘외교’를 하였다”라고 밝히는 등 위안부 합의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입장을 제기하고, 그 해결방향을 제시한다. 한편 이 강연은 일본의 노동,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결성한 <한국산연 지원모임>이 주최한다.
이날 강연에 이어 노회찬 원내대표는 저녁 7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일본 기자 및 일본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기자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당초 노회찬 원내대표의 일본방문은 일본 산켄전기가 100% 출자한 경남 창원 소재 <한국산연>의 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산연>은 1973년 마산수출자유지역에 입주한 기업으로,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세금감면 등 많은 혜택을 받은 기업인데, 작년 9월 30일부로 생산부문을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생산직 사원들을 전원 정리해고 하였다.
<한국산연> 해고자들은 184일째 일본의 산켄전기 앞에서 출근, 퇴근 집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일본의 <한국산연 지원모임>이 돕고 있다. 또한 한국의 노동관련 준사법기관인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한국산연>이 부당해고를 했다고 판결했으나, 회사는 노동자들을 지금까지도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일본을 방문하는 9일 하루종일 주일 한국대사를 면담하고, 일본사민당 요시다 당수, 후쿠시마 부당수 등 일본의 정계인사들을 접촉해 <한국산연>의 정리해고 문제 해결에 뜻을 같이 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JCM(일본 금속노조 총협의회) 지도부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일본 노동자들의 연대를 호소하고, 일본 산켄전기 경영진과의 면담 추진을 통해 사태해결을 중재하는 등 한국산연 정리해고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끝>
[별첨] 3월 8일~10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일본방문 일정
프로그램 |
구체 내용 |
주한 일본대사 조찬 간담회 |
- 이준규 주일대사 면담 - 한국산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사관의 노력 촉구 |
일본사민당 지도부 간담회 |
- <한국산연> 문제, 한국과 일본의 정치 현안문제, 한일관계 개선, 동북아 평화 등 양자의 전반적인 관심사 토론
- 사민당 참석자 1. 요시다 다다토모(吉田 忠智)당수 2. 후쿠시마 미즈호(福島 瑞?)부당수/참의원의원(여성) 3. 마타이치 세이지(又市 征治)간사장/참의원의원 4. 테루야 간토쿠(照屋 寬德)중의원의원/오키나와선출, 5. 핫토리 료이치(服部 良一)국제국장 |
사민당과 오찬 |
사민당 지도부 |
JCM(일본금속노조 총협의회) 간담회 |
- <한국산연> 연대와 지원방안 논의 - 일본금속노조총협의회 사무총장 등 지도부 |
일본국회 강연회 |
- 참의원 의원회관 B105 “한국 민주주의의 현황과 한일관계의 전망” |
일본 국회 기자회견 |
- 참의원 의원회관 B105 - 일본기자 및 한국특파원 - 한일 현안 문제, 한국산연 문제 해결촉구 기자간담회 |
산켄본사 현장 방문 및 간담회 |
- 산켄본사 퇴근집회 참가 - 한국산연 조합원 및 <한국산연 일본지원모임> 간담회 - 현재 한국산연 조합원 산켄전기 앞 130일 한국산연 앞 183일 천막농성 중 |
산켄본사 경영진 면담 |
추진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