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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최순실 연루 한독경제인회 朴대통령 이종사촌이 고문

- 이정미, “최순실 연루 의혹 한독경제인회, 박 대통령 이종사촌이 고문”
- 2017년 2월 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김어준 : 지난해 최순실씨에게서 미얀마 대사로 발탁된 유재경 전 삼성전기전무 그리고 오디에이 사업에 문제가 된 코이카 현직 이사장인 김인식 전 킨텍스 사장 모두 한독경제인 소속이라고 주 베트남 총 영사관에 김재천 영사가 지난주에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한독경제인 전체명단을 단독으로 입수한 분이 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 전화연결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
 
이정미 : 안녕하세요? 정의당 이정미입니다.
 
김어준 : 전체명단을 입수하셨다고요? 그러면 지금 분석중이시겠군요?
 
이정미 : 예, 그렇습니다.
 
김어준 : 우선 이 한독경제인회 어떤 단계인지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
 
이정미 : 2010년도에 창립이 된 단체인데요.
 
김어준 : 얼마 안됐네요?
 
이정미 : 예. 독일 양국 간에 교류와 친선에 기여한다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이렇게 보면 정회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이 한독경제인회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있었던 재독한국경제인회 회원이었거나 독일주재에 한국공관이나 기업, 금융, 기관단체 소속으로 상당한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요, 초대회장을 보니까 최순실 개입설로 언론에 오르내린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이 초대회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말씀을 드리겠지만 현재 회장은 삼성전자 유럽본부 사장을 맡았던 양해경씨 이 분이 안종범 수첩에도 이름이 거명이 됐었는데요 그 분이 지금 회장을 맡고 있는 단체입니다.
 
김어준 : 듣기만 해도 뭔가 의심이 가는 그런 단체인 것 같은데 그런데 지금 의원님이 주장하신 것은 한독경제인회에 주요인사들이 최순실씨의 여러 가지 국정농단에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이정미 : 이 근래 언론이나 특검에서 국정농단 사태로 이름이 한 번씩은 다 거명이 됐던 사람들 아시겠지만 아까 이야기 했던 양해경 전 삼성전자 유럽본부 사장을 비롯해서 코이카 김인식 이사장 유재경 미얀마 대사 그리고 k스포츠 관련 돼서 연루됐던 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런 이름들이 다 나오는 겁니다. 개별 개별로 거명됐던 이름이 한독경제인회라는 한 소쿠리 안에 다 들어가 있었던 거죠. 그래서 한독경제인회 임원과 회원명단을 계속 파악을 해봐야 되겠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유재경 미얀마 대사는 최순실씨가 본인을 추천했다는 걸 특검에 들어와서 인정을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한독경제인회 소속이고 같이 프랑크푸르트에서 3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그리고 같이 문제가 된 코이카 김인식 이사장은 여전히 최순실씨와는 전혀 일면식도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정미 : 양해경 회장측은 한독경제인회 대표를 맡고 있는 양해경 회장이 삼성에 유럽 승마사업을 진두지휘 했던 그런 지위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순실씨와의 관계가 의심이 될 수밖에 없고요 같이 시기에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런 한독경제인회에 유재경대사와 김인식 이사장이 같이 근무했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그 작은 도시 안에서 그 단체안에 같이 활동을 했는데 이 관련성을 놓고 볼 때 김인식 이사장이 최순실씨와 일면식이 없다고 하는 것은 좀 현실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하긴 이때까지 사실 미얀마 대사도 특검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면식도 없고 자기를 추천했다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을 했었죠.

이정미 : 처음부터 최순실씨를 알았다고 자백하고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중에 유재경 미얀마 대사는 그 시간이 제일 짧았고요, 그런데 여하간 현재까지는 같은 한독경제인 소속이고 그리고 유재경 미얀마 대사와도 같이 일한 사이고 그렇긴 하지만 모른다고 한 상태이고요, 다른 분들 지금 몇 분 거론하셨는데 이미 문제가 되고 있는, 다른 분들은 어떤 분이 있습니까?

이정미 : 지금 실명을 다 거론하기는 그렇지만 저희들이 임원들 회장단 고문단 총장단 쭉 살펴봤더니 언론계, 금융계, 기업계에 이름을 얘기하면 알만한 분들 명단이 쭉 나와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말씀을 해 주셔야 저희가,
 
이정미 : 대표적으로 삼성 SDI에서 일했던 김덕준씨가 지금 한독경제인회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런 정도까지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어준 : 어쨌든 삼성에 근무한 분들이 많이 띄고 그리고 유재명 미얀마 대사나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이나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나 양해경 한독경제인회 회장정도까지는 이미 언론에 거론된 사람들이고 그런데 이제 양해경 한독경제인회 회장의 경우에는 특검수사 대상이 되어야 된다고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거는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이정미 : 어쨌든 한독경제인회와 최순실씨를 연결하는 핵심고리이다 이렇게 제가 좀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프랑프푸르트에서 활동하면서 최순실씨와 연루 의혹에 휩싸여 있는 주요 임원들이 한독경제인회에 있고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했거나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분이 삼성전자 유럽본부 사장을 하면서 유럽승마후원사업들을 진두지휘 해왔고 또 승마사업 과정에서 정유라씨의 특혜의혹 연관이 다 되어 있기 때문에 어쨌든 최순실 일가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업진출과정에서도 조력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한독경제인회 임원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연루됐던 어떤 계기 매개 역할을 했던 것이 양해경 전 사장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한독경제인회 전반에 대한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도 일정한 수사를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어준 : 한독경제인회 뿐만 아니라 고려대 독일교우회도 또 거론 됐는데 이분 양해경 회장이 고려대 독일교우회 소속인가요?
 
이정미 : 이게 75년도에 고려대 독일교우회라고 하는 것이 독일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양해경 사장위에 또 하나의 의혹이 거론되는 분이 지금 저희들로서 밝혀진 부분이 있는데요 박근혜대통령의 이종사촌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이 여기에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이 좀 드러났습니다.

김어준 : 박대통령 이종사촌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
 
이정미 : 예. 박근혜 대통령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언니이죠 육인수씨의 장남입니다. 홍세표씨라고 하는 분이 한독경제인회 고문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30년전부터 이 홍세표 위원장하고 양해경 회장이 함께 고려대 독일교우회에서 활동을 했다 라는 것이 확인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박근혜 최순실 홍세표 그리고 양해경 이런 연관고리들이 쭉 확인이 된 것이죠.
 
김어준 :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인 홍세표 외환은행장이 이미 30년전에 양해경 회장과 독일교우회 활동을 같이 했다.

이정미 : 한독경제인회 지금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이 여기에 또 고문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죠.
 
김어준 : 현재 고문이기도 하고?

이정미 : 고문이고 양해경씨는 회장이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김어준 : 거기서부터 출발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정미 : 어떻게 보면 거기가 하나의 고리라고 봐야 되겠죠.
 
김어준 : 박근혜 대통령의 친인척으로부터 출발한 그런 인간관계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네요?

이정미 : 예.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해 왔던 많은 분들이 고려대 독일교우회를 기반으로 이후에 한독경제인회로 다 수렴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쭉 살펴볼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김어준 : 여태까지는 최순실씨가 독일에서 활동하면서 맺었던 인간관계에서 출발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거꾸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출발한 인간관계가 독일에 있고 그래서 그 독일에서 활동해왔고 최순실씨가 그 가지에 해당되는 사람들과 지금 국정농단에 참여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이정미 : 거의 영화 대부에 수준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패밀리죠.
 
김어준 : 뉴스공장에서 처음 공개하는 거죠?
 
이정미 : 오늘 아침에 타보도가 한 곳에서 나갔어요.

김어준 : 인터뷰를 하신 것은 아닌데 이런 걸 알아낸 매체가 있군요. 대단히 발상의 전환을 하게 하는 뉴스입니다.
 
이정미 : 박근혜 최순실씨도 수십년 전부터 계속, 그리고 독일에서는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이 있었던 것이고.

김어준 : 왜 최순실씨가 40년 인연인데 왜 최순실시가 최근 30년간 독일을 자주 왔다 갔다했거든요. 왜 하필 독일이었다냐는 의문이 풀리지 않았었어요. 독일에서 뭘 하고 계속 그랬는데. 진작에 박근혜 대통령 이종사촌이 거기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분이 지금도 여전히 각종 국정농단에 인물들로 활동하고 있는 한독경제인회 고문이다 그리고 현회장의 30년 지기다. 굉장히 중요한 뿌리가 발견됐습니다.
 
이정미 : 한독경제인회 전반에 상황에 대해서 특검이 조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라는 것을 제가 제기를 드리는 겁니다.
 
김어준 :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은 현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혹시 알려진 것이 있습니까?

이정미 : 현재는 법무부 산하에 한국준법통제원이라고 하는 곳에서 명예회장으로 일을 하고 있구요, 그리고 한.미 은행장 그리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을 지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 정도 파악에서 그치진 않았을 것 같은데 재산관계나 기타 등등 파악 안 해오셨나요?

이정미 : 학교법인에 부동산을 981억 정도 소유하고 이런 정도 지금 더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이쪽 분들은 단위가 천억 원 정도 되는군요. 대통령 이종사촌이 독일의 뿌리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발상을 전환케 하는 대목입니다. 최순실씨가 주도한 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주도 했다는 정황 중에 하나일 수 있겠습니다.
 
이정미 : 박근혜 최순실 두 분이 누가 더 주도 했고 아니고 이런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수십년 전 부터 서로 간에 일들을 같이 도모해오지 않았겠다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어준 : 박근혜 대통령이 하도 나는 몰랐고 당했고 이러길래 최순실로부터 다 출발한 인연인가 라고 생각도 해봤는데 이걸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없겠군요.
 
이정미 : 어제 최순실씨는 가정주부고 그런 이야기하긴 했죠.
 
김어준 : 알겠습니다. 혹시 이 외환은행을 지냈다는 것 때문에 외환은행 하나은행 합병이나 합병된 이후에 정유라 대출특혜 의혹 관련이 있다고 볼수 있을까요?
 
이정미 : 이 부분은 제가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좀 어렵고 하나은행에서 정유라씨에게 상당히 많은 금액을 1%도 안 되는 저리로 특혜대출을 해줬다는 것은 밝혀져 있고 이 과정에서 하나외환은행 합병과정이 또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쨌든 조사를 통해서 시시비비는 가려져야 할 부분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김어준 : 여기에 보도자료에는 지금 보니까 김춘수 하나그룹 부회장도 포함되어 있네요?
 
이정미 : 이분도 지금 한독경제인회 부회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언론에서 부회장이 하나증권 사장이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사퇴압박을 가했다는 것이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그랬더니 보니까 한독경제인회 부회장으로 있었다는 것이죠.
 
김어준 : 다 아는 사이였어요.
 
이정미 :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어준 : 아는 사이가 된지 굉장히 오래 됐네요.

이정미 : 하나의 조직 안에 다 있었던 것이죠.
 
김어준 : 대단합니다. 여러 농단을 이야기 하셨는데 그중에 차병원은 거론만 되고 사람 이름은 안 넣었습니다 이건 그렇습니까?

이정미 : 이분들이 특정한 높은 한독경제인회에서 임원을 맡고 있거나 이러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이 실명까지 거론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여 지고.

김어준 : 임원은 아니지만 포함되어 있다?

이정미 : 예.
 
김어준 : 듣다보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정미 : 차병원 관계자도 지금 확인이 되어 있고 제일모직과의 합병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에서 일하고 있는 임원도 한독경제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실명은 거론을 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찾지 못하셨고 그런데.
 
이정미 : 농단사건에 다 연루가 되어 있는 명단이 있는 것이죠.
 
김어준 : 대한민국에 병원이 얼마나 많은 데요. 그런데 이명단이 차병원의 인사가 있다는 거죠? 패밀리 비즈니스였네요.

이정미 : 어둠의 패밀리 비즈니스.
 
김어준 : 역사가 굉장히 오래 됐고 눈에 보이는 부분은하고 양상이 다르네요. 그냥 이권으로만 뭉친 건지 알았는데 사실 다 알고 지냈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이긴 합니다.
특검이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새로운 사실은 계속 밝혀 지고 있어요. 특검에 연장을 위해서 새로운 법안이 발의 됐는데 이게 법안이 통과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마지막 질문인데.
 
이정미 : 상임위를 통과하고 국회 본회의 처리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인지 아니면 이것을 국회에 합의를 통해서 본회의에서 이것이 처리가 될 것인지 여러 가지 남아있습니다. 사실 저희도 안타까웠던 것은 정의당에서 이번 특검이 박근혜 최순실을 대상으로 하는 특검 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특검연장 승인을 받는다는 것은 좀 적절하지 않다라고 해서 국회의장이 승인하는 법안들을 저희들이 발의를 했었는데 이 대목이 너무 아쉽고요, 어쨌든 국회안에서 지금 특검수사가 철저히 진행돼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를 받아서 특검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든지 처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보고요 더 중요한 것은 지금 특검법안으로 황교안 대행이 판단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이 특검연장 요구를 황교안 총리가 이걸 거부한다면 총리 스스로도 탄핵감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굳이 복잡하게 국회에서 이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키는 방법보다는 황교안 총리가 민심을 정확하게 수렴을 해서 다른 생각하시지 말고 이 특검 연장에 대해서 승인하는 그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빠른 길인데 안 하실 것 같아요.
 
이정미 : 안하면 탄핵 당하시는 거죠.
 
김어준 : 여기가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미 : 감사합니다.
 
김어준 : 지금까지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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