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16년 12월 22일 오전 10시 00분
장소: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대학생시민정치캠프에 참가하신 우리 청춘 대학생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환영합니다. 오늘 이 행사 명칭이 ‘청춘 All right!’입니다. 청춘은 괜찮다는 뜻인데 ‘청춘은 모두 옳다’ 이런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어떤 사람이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책을 써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청춘이니까 옳다는 말은 정답인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촛불광장은 집회도 아니고. 시위도 아니고 시민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이 법과 제도를 뛰어넘어 절절한 마음과 시대적 요구를 표출하고, 또 그것을 강제하고, 그래서 또 그것이 실현되는 역사적 현장에 우리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촛불광장에서 특이한 점 중 하나가 등장하는 연사들이 대체로 평범한 시민들이고, 그 시민들 중에서도 젊은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서울 광화문뿐만 아니라 창원, 인천 심지어 통영까지 가서 촛불광장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할 이야기가 그만큼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회생활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하게 이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고 스스럼없이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연사의 반 이상이 여성이었고 그 중 젊은 여성이 많았습니다. 저는 굉장히 발전적인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치가 더 개혁적이 되려면 더 젊어질 필요가 있고, 30대 국무총리도 나와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이런 자리가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한국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출발점이 되기에 아주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1박2일의 캠프기간동안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는, 시민정치세력화의 중심에 청춘 여러분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뜻 깊은 정치캠프에 참석한 걸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보람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 12월 22일
정의당 원내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