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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혜선 논평] 언론게이트 진상규명과 부역자 인적청산,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언론게이트 진상규명과 부역자 인적청산,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세월호 당시 대통령의 7시간, 세월호 화물칸 편에 이어 대통령 5촌 살인사건까지 연이은 보도로 주목받고 있는 와중에 방송 직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의 프로젝트 파일이 삭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담당 PD의 백업자료가 있어 방송이 불발되는 초대형 사고는 막았지만, 이번 사건이 언론방송계에 깊이 뿌리 내린 정언유착과 언론부역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번 SBS사건에 대한 의혹의 근저에는 언론방송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존재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매체를 가리지 않고 진행됐던 청와대의 언론통제?장악 의혹, 즉 언론게이트는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진행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정의당 국정조사단은 공영방송 KBS와 YTN, EBS 사장에 대한 인사개입 의혹,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 등으로 드러난 세계일보?시사저널?일요신문 등 보도통제?언론탄압 의혹, SBS와 MBC 방송 개입 의혹을 언론분야 3대 국정농단 의혹으로 발표하고 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
 
더 이상은 안 된다. 단언컨대 박근혜, 최순실, 안종범 등 주범과 재벌이라는 공범이 국정농단의 기왓장이라면 청와대 언론게이트는 대들보다. 대들보를 치우지 않고 기왓장만 갈아 없애봤자 또 다른 기왓장이 채워질 뿐이다.
 
남아있는 청문회에서 여야 합의와 초당적 협력을 통해 철저한 언론게이트 진상규명과 부역자 청산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짜야 한다.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쓸 수 있는 모든 메스를 꺼내들어 정언유착?언론부역의 암세포를 걷어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산다.


2016년 12월 19일
정의당 대변인 추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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