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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이전 대구시당 게시판 (읽기만 가능)

  • 노동이란 단어 하나로 모든 대중들을 아우러게 할수 있는가?

대중들의 직업에 대한 사고에 대해 나열해 보았다.

 

-농민 김씨는 자신을 농민이라 생각한다.


-어민 김씨는 자신을 어민이라 생각한다.


-딸이 사귀는 남자가 공장에 다니고 있어 결혼을 반대한다.


-토목업 일용직인 김씨는 자신을 노동자라 생각하지 않는다.


-공장에 시급제로 근무하는 박씨는 자신을 노동자로 생각한다.


-차량에 판매물건을 싣고 장사하는 김씨는 자신을 사장이라 생각한다.


-편의점에서 알바근무하는 대학생 김모군은 자신은 학생이라 생각한다.


-가정주부 김씨는 자신의 직업은 가족의 뒷바라지에 있다 생각한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사원 김씨는. 자신을 사무직근로자라 생각한다.


-프로그램 개발자인 나는 특정회사에 소속되지 않았으니 프리렌스라 남들에게 소개한다.


-월매출 1000만원 슈퍼를 하는 김씨는 자신이 직접 손님을 상대하지만 자신을 사장이라 생각한다.

 

나는 여기에 해당되는 대중들에게 당신은 노동자요 하고 설득할 자신은 없다.

노동자라는 직업은 아직도 비천한 직업이라는 인식이,권의주의적 사고가 대중속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집권하기 위해서라도,대중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에 있어 뭔가 변화를 가져야하지 않을까

지금껏 주구장창 외쳐왔지만 씨도 먹히지 않으니 방법을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하다못해 여론조사라도 해보고,하다못해 표현이라도 다르게 우리가 대중들에게 다가갈 방법을 찿아야한다고본다.깨어있는 노동자만으로 집권이 가능하다면야 이런글 올릴필요도 없겠지만...

진정성만 보인다면 기름반값당,운전자복자당을 만들어도 우리보다 더 나은 지지율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글은 노동의 값어치를 폄하하고자 쓰는글이 아님을 밝히며,보다 현명한 당원들의 생각을 도출해 내기위함임을 알아주기 바랍니다.

 

오늘은 화두만 던져봅니다.

참여댓글 (3)
  • loberta

    2012.12.29 19:28:37
    노동의 값어치를 폄하하다뇨.
    다만, 노동자=프롤레탈리아=사회전복세력이라는 이상한 의식이 깊이 박혀 있어서 노동자라는 의미를 왜곡시켜버렸지요.
    아마 이 의식이 바뀌려면 한 3세대정도는 지나야 하지 않을까요?
    근데, 노동자보단 근로라는 단어가 더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민의 의무 중 근로의 의무가 있어서 대중에게 접근하기는 더 쉬울 것 같습니다.
  • 허당

    2013.01.05 10:17:03
    근로라는 단어에 대한 반감이 많지 않나요?? 적어도 우리 당에서는....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
  • 김선수

    2013.01.05 11:03:25
    허당님, 일을 하면서 눈치보며 일하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분배의 문제는 제쳐두고,
    당연히 해야할 일을 당당하게 하는 것
    그것을 부지런히 일한다 표현해도 뭐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어를 바꾸자는게 아닙니다.
    유연한 진보가 되기위한 한 방법을 제시할 뿐입니다.

    허당님 입장에서는 노동의 신성함이 먼저 떠오를지 모르나
    일반인이 느끼는 노동이란 단어가 주는 연결선상의 단어들을 나열해보면.
    권리,분배,노동운동,저항,파업,강성,노조,반정부,시위 등등입니다.
    노동의 가치?
    이니지요.
    노동자하면 비천한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땅에서
    선명하게 가려는 그 편차 만큼 우리는 대중들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