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6년 9월 28일 오전 10시 00분
장소: 국회 정론관
■ 이정미 의원
제가 지난 26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도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조선업 특별고용 지원업종 지정 시에 민간 합동조사단이 조사결과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 중 하나가 현장 노동자의 숙련향상 등 내부 숙련 전략을 채택해야 된다는 발표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인력 조정 외에 조사단의 결과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STX 노동조합이 총 고용만 보장이 된다면, 사측의 여러 요구들에 대해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지금 인력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숙련노동자들을 잘라내는 데에만 몰두하게 된다면, 나중에 진정한 회생이 필요할 때 숙련노동을 다시 확보하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저희들이 여러 차례 밝힌 바가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STX는 인력감축 중심이 아닌 사람과 기업을 함께 살릴 수 있는 그런 전략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2016년 9월 28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