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년 9월 25일 11:00
장소 : 광화문 광장
정의당이 오늘(25일) 제3기 2차 당대회를 맞아 사전대회 성격의 행사로 광화문 거리 행동에 나섰다.
광화문 거리 행동은 ‘원전 위협, 세월호 참사 등 불안을 넘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의당 공동 행동’이라는 취지로,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광화문 이순신 동상을 중심으로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심상정 상임대표, 김세균 공동대표, 나경채 공동대표, 김형탁 부대표, 이병렬 부대표, 김제남 생태에너지부 본부장 등 당 주요 지도부와 8개 광역시도당 위원장, 당 대의원과 당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행사에 앞서 광화문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을 찾고 격려의 뜻을 전한 뒤, “유가족의 단식농성이 한 달이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이 정부는 꼼짝도 안하고 있다. 참으로 인면수심 정부”라며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하고 특조위 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상임대표 등 당 지도부와 100여명의 대의원들은 “국회에 원전안전 특별위원회 설치하라!”, “지진위험지대 핵발전소 가동을 중단하라!”,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계획 취소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광화문 광장을 에워싸는 릴레이 인간띠잇기를 진행했다.
일요일을 맞아 광화문에 나온 시민들은 “한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정부의 안전하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 원전사고가 날까 불안하다”며 “국회가 나서 원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정의당의 행동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행사를 마친 당 대표단과 대의원들은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제3기 2차 당대회에 참여한다. 이 날 당대회에서는 소득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는 퍼포먼스와 당명개정 논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2016년 9월 25일
정의당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