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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당대표 내방 대화 전문
 
일시: 8월 29일(월) 15:10
장소: 국회 본청 223호
 
심상정 대표(이하 심): 얼굴이 많이 야위셨습니다.
 
추미애 대표(이하 추): 네 힘들었습니다.
 
심: 원래 선거할 때는 엔돌핀이 팍팍 돌지 않습니까?
 
추: 더불어민주당은 철인 10종 경기에 버금가는 경선 레이스를 붙여놓고 해보라고 합니다.
 
심: 제가 결과를 보니 우리 추 대표님이 엔돌핀이 팍팍 도는 그런 선거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추: 고맙습니다.
 
심: 지난 서별관 청문회, 친박 실세들 방어 한다 그런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지금 세월호 가족들이 단식을 하며 거리에 앉아 있습니다. 추 대표님께서 집권여당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십시오. 원래 강한 야당이 있어야 여당도 책임 정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추: 우선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정국을 제가 보니까 민생이 참 힘듭니다. 그래서 여당 원내대표께서 꿀잠을 주무신다 그러면, 국민들은 폭염 때문에 잠 못 주무시고 나날이 삶이 힘들어서 잠도 안 오고하는 불면의 민생의 밤인데요, 정치하는 사람 다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은데 설마 꿀잠이야 주무시겠습니까만은 우리 야당끼리 찰떡공조를 해나가면서 민생 대변자, 민생지킴이 돼나가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우리 심 대표는 제가 사실 참 존경합니다. 늘 존함 그대로 심성이 참 맑으시고 또 심정이 곧으시다 이렇게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 대변인을 잘 뽑으셔 갖고, 이 추가가 굉장히 가을에는 각광을 받지만 봄과 여름, 겨울에는 추가 성을 가진 분이 잘 없어요. 근데 대변인께서 드물게 계셔주시니 굉장히 든든합니다.
 
심: 우리 추혜선 대변인한테 추 대표님 당선되면 대표 헷갈리지 말라고 그랬어요.
 
추: 그래서 자매정당 같다, 그래서 하는 일도 자매 같은 마음으로 잘 손잡고, 이런 모습으로 우리 국민께 함께 희망이 됩시다.
 
심: 다른 당에는 다 다녀오셨죠? 박지원 대표도 보시고 오셨죠?
 
추: 그랬는데 이제 박 원내대표님은 지혜가 높으시잖아요? 그래서 원내대표들끼리 합의 하신 것 꼭 지키게 분위기 잡아 달라 그 말씀 종이 꺼내놓고 하셨습니다.
 
심: 사드 얘기 안하셨어요?
추: 사드도 이야기 하시고 야3당 보조 잘 맞춰서 가시죠.
 
심: 네 아직 뭐 대표 되셔서 바쁜 일도 하시고 하셔야 되겠지만 세월호 문제나 사드 문제 에 대해서 좀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저희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위안부 할머님들 주말에 기자회견 한 것 보니까 정부가 할머니들 괴롭히는 것이 처음이라면서 그 돈 받고 소녀상 철거 절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기자회견을 보았는데, 이제 결국 작년 합의가 지난 번 몇 일전 일본 각의에서 10억 엔 결정하면서 우리 할 도리 다했으니 한국정부가 소녀상 철거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라 이런 적반하장의 말을 했단 말예요 그 말을 빌리면 결국은 작년 말 위안부 합의가 그때 10억 엔이 소녀상 철거 사례비 맞냐, 사례금이란 것 아니냐, 했을 때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저희 당에서 소녀상 철거 대가 10억 엔 수령거부 논의를 추진하던 중인데 저는 당에서 함께 공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님께서 인사 끝나시는 대로 한번 검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추: 그 부분은 뭐 제가 ‘소녀상의 눈물’ 운동 본부장을 맡고서 지속적으로 공조를 해왔으니까요.
 
심: 또 소녀상 우리 위안부 할머님들 수요집회 자리에서 제가 항상 우리 대표님을 뵀어요. 저는 민주당에서 대표님이 항상 나오셔서 오늘 말씀 드리는 겁니다.
 
추: 그래서 참 할머니들께서 대통령 이름을 부르면서 “땡땡땡이야,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제발” 그런 절규를 하셨어요. 그건 합의라고 할 수도 없고 모욕이고 굴욕입니다. 그런 것을 이행하라고 하는 일본 정부도 참 어처구니없는 것이고요. 그냥 원천 무효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을 우리가 당하고 있는 거니까 이 부분 만큼은 우리가 여성대표답게 찰떡공조로 막아내겠다는 약속드립니다. 위안부 이야기기 나온 김에 하도 화가 많이 나니까, 일본 정부가 우리한테 10억 엔 받고 소녀상 철거하라고 하면 우리도 한 100억을 국민 모금해서 일본의 정신적인 지주가 요시다 신켄이라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일본아 대륙으로 가자, 조선을 짓밟고.” 그 사람의 동상이 어디 있어요. 우리 그 사람 동상 철거하라 해볼까요? 돈 100억 주면서? 그 운동 해볼까요?
 
심: 저희가 작년 말에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계속 야당들이 진실을 밝히라, 합의의 실체를 밝히라 했는데 일본 각의 의결 직후에 나온 “소녀상 철거 등 합의를 성실하게 이행하라” 이야기를 하니 기가 막힙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정부도 분명히 말을 해야 하고 입장을 내야합니다. 그렇게 일본에 면죄부 주면서 위안부 할머님들을 두 번 세 번 죽이는 그런 합의를 절대 우리가 수용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표님도 전적으로 문제 인식이 같으시니까 일단은 전 소녀상 철거 대가 10억 엔 이 수령거부 결의안을 국회서 확실하게 하면서 또 여러 가지 방안들을 의견을 나눠 봤으면 좋겠습니다.
추: 하여튼 방문을 두 당을 했지만 심 대표님 만나니까 제일 마음이 편합니다.
 
심: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대표님 제가 평소에 자주 뵙지만, 제1야당의 당당한 대표로서 오늘 방문해주시니 제가 마음이 든든합니다. 앞으로 제1야당 대표로서 잘 리드해주시고 특히 우리가 여성이기 때문에 특별히 서로 공감을 갖고 양당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해봅니다.
 
추: 고맙습니다.
 
2016년 8월 29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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