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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당대표 내방 대화 전문
 
 
 
일시 : 2016년 8월 12일 10:30
장소 : 국회 본관 223호
 
 
 
심상정 대표 : 대표 당선되신지 며칠 되었는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민들이 아마 우리 이정현 대표 되시는 것 보고 여러 가지 많은 감회가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이정현 대표님하고 저하고의 공통점은 현장밀착형 정치인이라는 점 같아요.
 
이정현 대표 : 전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심상정 대표 : 지금 대통령도 많이 어려우시고 또 우리 국민들은 더 어렵지 않습니까? 저는 박근혜정부하고 민심하고의 거리를 대폭 좁히는 것이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특히 현장 목소리를 아주 중시하시는 우리 이정현 대표께서 대통령과 민심의 거리를 좀 좁힐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정현 대표 : 알겠습니다. 정말 중요한 말씀을 해주셔서, 잘 알겠습니다.
 
심상정 대표 : 유세하실 때 보니까 ‘나는 금수저도 아니고 흙수저도 아니고 무수저’라고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 대표가 되셨으니까 정치에서는 금수저 중에 금수저가 되신거 아니예요? 그래서 진짜 무수저인 서민들의 목소리를 좀 많이 집권여당에서 받아안아 주시고 또 정치권 내의 흙수저 중의 흙수저인 저희 정의당을 좀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정현 대표 : 감사합니다. 혹시 기자님들 눈치 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심상정 대표님은, 제가 519호, 안철수 대표님이 518호, 심상정 대표님이 516호입니다. 모르셨죠? 그 라인에 이렇게 같이 있고, 또 작년에는 8.15국민대합창에 모시고 같이 합창도 하고, 또 여러분들 모르시겠지만 대표님께서 제가 평의원으로 있을 때도 대표실에 불러주셔서 이런 저런 말씀도 해주시고 해서 참 제가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특히 대표님께서 지금까지 정치하시는 내내 대변해오셨었던 서민들이나 어려운 사람들, 제가 말하자면 수혜자입니다. 그래서 저도 일단은 대표님이 주로 정치에 돌보시려고 하시는 그 대상자, 정치수요자가 바로 저이고, 또 우리 새누리당에서 그 쪽에 소홀한 면이 좀 없지 않았는데 저도 이제 그 쪽에 눈을 가장 많이 맞추고 있고 이렇게 하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위한 그런 일들은 대표님을 수시로 찾아 뵙고 상의도 드리고 이렇게 하겠습니다.
 
심상정 대표 : 우리 대표님은 일단 문제가 터지면 현장부터 가시는데, 기왕에 오늘 오신 김에 제가 최근에 다녀온 두 군데 현장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렸으면 합니다. 어제 제가 성주에 다녀왔습니다. 몇 번 다녀오셨지요?
 
이정현 대표 : 네 두 번 다녀왔습니다.
 
심상정 대표 : 네. 한 달 동안 지금 뭐 거의 생업을 전폐하고 이 폭염 속에서 싸우고 계신데, 이게 지금 생존의 문제입니다. 민생의 문제고.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사드 문제를 성주로 가져가지 말고 국회로 가져와서 국회에서 여러 국민들의 어떤 궁금한 점과 또 필요성들을 점검하는 그런 과정이 꼭 필요하다, 국회 동의절차가 필요하다고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제 제가 가서 간담회 하는 중에 성주 군민들이 지난번에 우리 정진석 원내대표가 오셔서 필요하다면 청문회 그 이상도 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하셨다면서, 오늘 대표님 오시면 국회 특위, 청문회 특위 원내대표 약속을 꼭 지키시도록 저한테 말씀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안그래도 야3당이 지난번에 특위 설치에 대한 합의를 했는데, 대표님께서 성주군민들의 민생 고통을 좀 염두에 두셔서 국회에서 다룰 수 있도록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정현 대표 : 지금 대표님께서 말씀하시니까, 제가 정진석 대표하고 제가 아직 그 상황을 잘 몰라서 한 번 말씀드려보고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상정 대표 : 그러니까 뭐 외교·안보는 초당적으로 해야된다 대통령께서도 말씀을 하셨는데, 초당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좀 주시고, 자리를 마련하시고 또 거기서 충분히 논의해서 야당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서 또 답도 주시고, 또 민심도 고려해서 가부간 방향을 국회가 이제 떠안아야지, 지금 뭐 국민들에게 모든 책임을 미루고 이렇게 할 수는 없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 또 지금 어쨌든 저는 그게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드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이 됐는데, 이것을 어떤식으로든지 대통령께서 재검토하시기는 어려운 문제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회에서, 민주국가는 뭐 대통령 위에 국민이 있다는 것, 또 한미동맹 위에 한미 양국 국민이 있다는 것, 우리 정부나 미국 정부나 다 인정하고 있는 것이니까, 국회에서 충분히 그 동안에 생략된 검토과정을 거치는 것이 또 민주국가의 본령에 맞고, 또 미국도 우리 국회에서 내놓은 어떤 신중한 결론에 대해서 당연히 존중할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대표께서 충분히 좀 고려해주십사 말씀을 드리고, 또 한 가지 그 전날은 또 제가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세월호 특조위원들이 농성 하고 계신데, 참 딱하고 이게 세월호 진상규명을 제대로 해야된다는 것은 대통령의 뜻이기도 했고, 또 저희 여야 모두의 뜻이기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유가족들의 그 요구, 또 다수 국민들에 대한 약속 이것은 이행이 되어야 하지 않나, 좀 운영의 묘가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특조위 법도 제안을 드리고 있지만은, 법까지 갈 필요가 없다면은 운영의 묘를 발휘해서 지금 현행법으로도 내년 2월까지 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해석이 얼마든지 가능하고, 또 그게 더 정확한 해석이 아니냐 이런 판단도 들거든요? 그러면 정치력을 좀 발휘해서 특조위가 정해진 기간 내에 좀 정상적으로 활동해서 매듭을 지을 수 있도록 좀 지도력을 발휘해 주시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좀 드립니다.
 
이정현 대표 : 지금 사드 문제로 성주를 다녀오시고 또 우리 많이 아파하는 세월호에, 광화문에도 다녀오시고 그렇게 현장에 가서 참 대표님도 들으시면은 참 우리가 이렇게 책상에 앉아서 하는 그 때하고 이렇게 생각도 달라지고 많이, 참 그런 근본적인 어떤 생각도 하게되고 이렇게 하는데 어쨌든 그 두 가지는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제가 한 번 지금 대표님께 들은 말씀을 한 번 잘 같이 협의 좀 해보겠습니다.
 
심상정 대표 : 그러니까 뭐 우리 이정현 대표님처럼 현장에서 답을 구하시는 분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오히려 단순하게 핵심을 보실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꼭 좀 한 번 깊이 검토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정현 대표 : 네 알겠습니다.
 
 
2016년 8월 12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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