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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5.18왜곡 방지와 관련 법안 개정을 위한 국민 토론회 인사말
 
정의당 심상정입니다.
 
오늘 5·18 왜곡 행위 처벌을 위한 법률 제정 토론회, 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5·18역사왜곡대책위 그리고 오늘 행사를 주관해주신 5·18기념재단, 또 이개호 의원님, 최경환 의원님, 윤소하 의원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멀리 광주에서, 목포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정말 환영합니다.
 
아마 20대 국회가 여소야대 국회가 되었기 때문에 오늘 이 토론회가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조금 전 박지원 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야 3당이 공조해서 이번에야말로 우리 민주사회에 대한 5·18영령의 뜻을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저희 정의당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자유와 번영은 5·18영령의 희생과 함께, 불의와 폭력에 연대와 사랑으로 맞선 6월 정신이 어우러진 자랑스러운 현대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부 세력이 5·18민주화운동을 불온하고 불순한 것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5월 영전에 감사와 헌사로 뜻을 모으고 있는데 극히 일부 인사들이 5?18 영령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분노하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 발제에서도 소개가 되겠습니다만,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하는 독일에서도 나치를 옹호하는 발언에 대해서는 가차 없는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의사와 자유가 아무리 소중해도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에는 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으로부터 36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의 방향이 민주주의의 축소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절대로 인권의 축소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비뚤어진 역사관과 민주주의의 퇴행까지 개인의 취향 문제로 치부해도 좋다든지, 아니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가 축소?후퇴하는 일을 방치해도 좋다든지 하는 일은 더 이상 용납되기 어렵습니다.
 
현대사를 그릇된 방향으로 왜곡하려는 시도가 결코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겐 있습니다. 이것은 진보, 보수의 이념문제가 아니라 정의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정의당은 6석의 작은 정당입니다만, 이번에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 즉 5월 정신을 앞장서서 계승할 윤소하 의원이 이번 국회에 입성해있습니다. 야3당과 함께 저희 정의당이 5월 정신을 꼭 지켜나가겠습니다. 5월 영령이 피로써 얻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고 키워나가는 데 저희 정의당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 출발점으로써 우선 국회에 제출돼 있는 5·18관련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오늘 토론회에 참석해서 발제자와 토론자로 나서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먼 길을 달려오셔서 이렇게 뜻을 모아주신 여러분, 좋은 토론회 함께 하시고 안녕히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야당 노릇 똑바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7월 22일
정의당 대변인실

 
참여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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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2 15:54:46
    방금 탈당계 이메일로 제출했습니다..
    문화예술위의 어처구니없는 생각이 저랑 맞지 않는군요..
    문화예술위의 시각이라면 이것도 맞지 않는 이야기군요..
    다 때려 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