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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홍준표 도지사 사퇴촉구 경남지역 야5당 및 노동시민사회단체 합동 기자회견 발언
 
무엇보다 폭염 가운데서도 홍준표 도지사의 폭정에 맞서서 일주일간 단식투쟁을 전개한 여영국 도의원님께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의당 대표로서 한없이 자랑스럽습니다. 또 막장도지사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공조하고 연대투쟁을 전개해주신 야5당, 그리고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지도자 여러분께도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전국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우리 여영국 도의원과 홍준표 도지사를 주목했습니다. 그 이유는 홍준표 도지사는 이런 사람을 절대 선출직 공직자로 뽑아서는 안 된다는 결격사유를 골고루 갖춘 막장 도지사의 전형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반면 우리 여영국 의원은 그 어떤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심지어 인간적 모멸감까지도 감수하면서 경남도민의 뜻을 받드는 용기와 책임을 다한, 도의원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전국의 많은 국민들이 홍준표 도지사를 맹비난하고 우리 여영국 도의원을 상찬해주었습니다.
 
홍준표 도지사가 사퇴해야 하는 이유는 단지 막말대왕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의 도정을 책임지는 공무원으로서 도덕적 금치산자의 모습을 보였고 민주주의에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독선과 갑질의 폭정을 지속해왔습니다.
 
이미 보도된 바 있지만, 홍준표 도지사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하면서 특수활동비를 챙겨 부인에게 생활비로 갖다주었습니다. 공직자로서 상상하기 어려운 도덕적해이의 전형을 보여준 것입니다. 또 ‘성완종리스트’에 연루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더해 우리 도민의 뜻을 무시하고 묵살하면서 어떤 민주적 절차도 거치지 않고 학교무상급식을 없애버리고 진주의료원을 폐쇄했습니다. 급기야 도지사 측근들이 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에 연루되어 구속되는 사태까지 왔습니다.
 
이 정도면 알아서 사퇴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경남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전국민의 근심거리로 부상한 홍준표 도지사의 즉각적 사퇴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조금 전 이야기를 듣다보니까 홍준표 도지사가 여영국 도의원을 상대로 네 번째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경남도의회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우리 여영국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적반하장도 분수가 있어야 합니다. 검찰 출신인 홍준표 도지사는 원고와 피고도 구별할 줄 모르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것은 초조함의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치를 비틀어서 그것을 방패막이로 삼아보자는 저급한 꼼수라고 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새누리당에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홍준표 도지사의 폭정과 막말이 새누리당이 추구하는 품격과 같은 급이 아니라면, 새누리당의 당론이 그런 저급한 막말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면 경남도민의 근심거리인 홍준표 도지사의 만행에 대해서 정당차원으로 공식사과하고 징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우리 정의당은 이번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 사건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재수사를 촉구하겠습니다. 국회 차원에서 국정감사까지 전면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우리 여영국 도의원과 이 자리에 계신 경남의 여러 오피니언리더께서 경상남도 전역을 돌며, 도민들의 의지를 모아 ‘폭정 홍준표’ 도지사를 반드시 끌어내리라고 봅니다.
 
정의당은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며 이런 도덕적 금치산자, 민주주의 부적응자, 폭정의 도지사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더 이상 유린하는 일이 없도록 홍준표 도지사를 반드시 사퇴시킬 것을 경남도민 앞에 약속드립니다.
 
내일부터 우리 여영국 도의원의 단식농성을 이어서 경남도민들이 일일 단식을 릴레이로 이어간다고 들었습니다. 내일 첫 번째 날 저 심상정 상임대표가 첫 번째 주자로 단식대열에 동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7월 19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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