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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색깔론에 분명한 정치적·법적 책임 물을 것
 
 
스스로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우리당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인 고양갑에서 “정의당이 저기(북한)랑 더 가까운 당 아닌가”, “그 당의 당대표가 심상정”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낡은 주특기인 색깔론이 언제 나올까 기다렸는데, 오늘에서야 이런 발언이 나온 것은 좀 때늦은 감이 있다.
 
새누리당이 선거 때마다 반복해야 하는 이런 사회분열적 발언에 대해 김무성 대표 스스로도 왜 맨날 이 말 밖에 할 수 없나 지겨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집권당의 대표가 시민의 대표인 동료 의원, 그것도 원내정당의 대표를 향해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한 것이다.
 
당은 오늘 김무성 대표의 유세 발언에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것이며, 정치적·법적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다.
 
북한과 가깝다고 김무성 대표가 말을 했으니,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 지금 대한민국 정당 중에서 조선노동당과 가장 유사한 체계를 갖고 있는 정당이 어디인가. 최고 존엄에 대한 일사분란한 충성과 사상검증을 강요하고 있는 정당이 어디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의 최고 지도자'라는 서청원 최고위원의 발언이 북의 최고존엄 운운과 얼마나 다른 가. 진실한 사람과 진실하지 않은 사람을 갈라 당에서 숙청하는 정당이 어디인가. 그 진실은 최고존엄의 눈 밖에 나 숙청의 위기에 있는 김무성 대표가 아주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김무성 대표의 오늘 발언은 ‘북한팔이’ 없이는 선거조차 치를 수 없는 냉전정당의 전형적인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해준다. 새누리당 집권 8년은 감사원조차 묵인하기 어려울 만큼 썩은 방산 비리의 8년, 사병인권 무시의 8년, 안보 무능의 8년이었다. 북한이 마음대로 핵실험을 하게 된 것은 대북관계와 외교에서 무대책으로 일관해 온 안보와 외교 무능의 결과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 색깔론으로 정권의 안보 무능을 가릴 수는 없다. 정의당은 굳건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능력 있는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모범적 평화안보정당이다. 강령에서도 '대화와 협력을 통해 북한의 핵무장과 인권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며, 평화 체제 달성을 위한 능동적이며 자주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정의당은 사병인권 문제, 국방 비리 등을 지적해 오며, 안보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대안을 제시해 온 정당이다. 군복무중 다친 병사의 치료비를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도록 군인연금법을 개정한 정당이 바로 정의당이다. 비례 대표 2번으로 안보전문가를 공천한 정당이 정의당이다.
 
정의당에 대해 새누리당이 안보를 거론할 자격은 없다.
 
 
2016년 4월 8일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천 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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