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심상정 후보 모독한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사과하라

<논평>

심상정 후보를 모독한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사과하라

여성대통령, 박근혜 후보면 퇴행 아닌가

 

박근혜 후보가 여성대통령론으로 여론의 호된 후폭풍을 맞자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이 방어에 나섰는데 변명에 급급하는 모습이 안타깝기 짝이 없다.

 

이상일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의 정치적 여성성을 지적한 야당대변인들과 심상정 후보가 대한민국 '미혼여성'을 모독했다고 트집을 잡았는데, 오히려 이상일 대변인이 박근혜 후보 방어용으로 대한민국의 미혼여성(비혼여성)’과 심상정 후보를 정치적으로 모독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아울러 잦은 성추행 파문으로 성누리당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새누리당에서 여성대통령론을 들고 나오는 것 자체가 몰염치한 일임을 지적하고자 한다.

 

NLL과 정수장학회 문제로 불리해진 여론을 뒤집어볼 요량이라면, 정치쇄신 정책공약으로 정당하게 승부하길 충고한다.

 

대한민국에서 여성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은 최고의 정치쇄신이라는 박근혜 후보의 말은 맞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유신공주박근혜 후보라면 시대정신을 외면하는 역사적 퇴행이며,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심상정 후보가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된다면 정치쇄신을 넘어 혁명적 사건이 될 것이다.

 

20121031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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