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 [정의당 의원단 농성] 8월 25일(월) 농성소식(2)
 
 
 
오후에도 청와대 의원단 단식농성장에 지지방문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심상정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고양시 덕양구 지역주민 10여분이 오셨는데, 심 원내대표의 오랜 지지자인 80대 고령의 할머님은 심 원내대표의 야윈 손을 꼭잡고 안쓰러워 하셨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제 걱정은 하지 마시라며 안심시켜드렸습니다.
 
 
그러는 사이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방문하셨습니다. 곽노현 전 교육감은 최근 펴낸 본인의 책 <징검다리 교육감>을 한권씩 주며 의원들의 건강을 염려했습니다. 곽 전 교육감은 의원들과 두시간여 동안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후 4시경, 갑자기 청와대 농성장 인근에 긴장이 감돕니다. 경찰과 경호처 직원들이 의원단 농성장을 둥그렇게 에워싸고, 관광객도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의원 중 한분이 나즈막히 혼잣말을 합니다. "들어오나 보네"
 
이윽고, 경호차량 10여대로부터 앞뒤로 보호를 받으며 검은색 벤츠 차량이 빠른 속도로 들어옵니다. 언젠가 언론기사에서 본 바로 그 방탄차량입니다. 저 차량이 하루 빨리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향하길 다시 한 번 빌어봅니다.
 
 
 
 
 
 
 
 
 
저녁이 가까워 오고 한낮의 더위도 조금씩 물러갈 때쯤, 우리 당 건강정치위원회 김종명 위원(포천의료원 가정의학과)이 방문했습니다. 김종명 위원은 의원들의 혈압을 재고 간단한 검진을 했습니다. 서기호 의원의 혈압이 다소 낮은 것을 비롯해 몇분은 단식을 오래 하시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의사로서의 소견을 밝히는 한편, 힘내시라는 당원으로서의 바람을 전하고 갔습니다.
 
 
 
2014년 8월 25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