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23일(수) 오후 동작을 노회찬-기동민 후보 회동 관련

[브리핑]

23일(수) 오후 동작을 노회찬-기동민 후보 회동 관련

 

- 일시 및 장소 : 2014년 7월 23일(수) 14:30, 동작구 사당동 한 커피숍

 

7.30재보궐 동작을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는 오늘(23일) 오후 동작구 사당동 한 커피숍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회찬 후보는 오늘 새벽 회동에서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양보를 종용하는 기동민 후보에게 양보는 스스로 하는 것이지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양측이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방식인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단일화를 이룰 것을 재차 제안했다.

 

이에 기동민 후보는 여론조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할뿐더러 하루 만에 실시하는 것은 준비가 어렵다고 주장했지만, 노회찬 후보는 사전에 준비시키면 여론조사 결과가 오히려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또한 노 후보는 오늘 저녁부터, 혹은 내일 하루 동안에도 충분히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업체가 여러 곳 존재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남은 시간 안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기동민 후보는 어제 노회찬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한 직후인 현재 시점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면 본인이 불리하기 때문에 불공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기 후보는 본인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아 여론조사는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기 후보에게 노회찬 후보는 인터넷 등을 통해 표출되는 국민의 반응, 즉 누구로 단일화했을 때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여론을 살펴보고 그에 따라줄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오늘 1시간여의 회동을 마무리하며 노회찬 후보가 기동민 후보에게 요구한 3가지 사항이다.

 

1. 내일(24일) 오전 9시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업체가 있으니 재고해보고, 응하겠으면 지체 없이 즉각 통보해줄 것.

2. 여론조사 말고 다른 후보단일화 방식이 있다면 얼마든지 제안해줄 것. 단,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이어야 함.

3. 당(새정치민주연합)으로부터 지침을 내려달라 할 것. (*오늘 회동 당시 노회찬 후보는 기동민 후보가 당으로부터 받은 지침이 있냐고 물었으나 기 후보는 아직 없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관련 사항

- 사전투표가 25일(금)부터 실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24일(목) 저녁 8시까지 선관위에 후보사퇴서가 접수되어야 사전투표 실시 전에 후보사퇴 사실이 공지될 수 있음. 이는 오늘(23일) 저녁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하여 내일(24일) 14~15시경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가능함. 이것이 최선이나, 최소한 내일(24일) 밤 안에라도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동작을 유권자들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이를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다음날 사전투표에 임할 수 있음. 내일 오후 1~2시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해 밤 9~10시까지 진행하면 700~1,000개의 공정한 응답샘플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내일 밤 안으로 단일후보를 즉각 발표하여 동작을 유권자들이 인지할 수 있음.

 

2014년 7월 23일

동작을 노회찬 선거운동본부 공보팀장 임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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