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원석 공동대변인, 나경원 후보, 새누리당 전당대회 참석 관련
동작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 줄 알았던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나 후보는 전당대회에 참석하느라 동작 선관위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협약식에도 지각했다.
평상시라면 박근혜 대통령이나 나경원 후보가 당원으로서 전당대회 참석할 수는 있겠지만, 이미 박 대통령이 민감한 시기에 선거가 치러지는 김포를 방문해 선거개입 논란을 불러온 마당에 이번에는 후보까지 만나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한 것이다.
이는 박 대통령이 명백히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재보선에 개입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선거개입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행동을 삼가기 바란다.
또한 언론인터뷰와 TV토론회를 기피하면서 유권자들의 알권리에 대해 '무응답',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나경원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돌아다닐 게 아니라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즉각 토론에 응해야 한다.
2014년 7월 14일
정의당 공동대변인 박 원 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