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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김제남 원내대변인 “김명수 교육장관 후보자, 장관업무도 제자 시킬 것인가”

[논평]

김제남 원내대변인 “김명수 교육장관 후보자, 장관업무도 제자 시킬 것인가”

“아랫사람 착취하고 책임 떠넘기기, 박근혜 정부 국정스타일 될까 우려”

 

제자 논문과 연구비를 가로챈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심지어 언론사 기명칼럼과 특강원고마저 제자들에게 대필시켰다는 증언이 나왔다. 김 후보자는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기는커녕 되레 본인의 문제를 보도한 언론을 향해 우회적으로 반감을 드러냈는데, 얼마 전 낙마한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태도와 묘하게 닮은 대목이다.

 

김명수 후보자는 장관업무도 제자들에게 대신 시킬 것인지 묻고 싶다. 이러다가 ‘아랫사람’을 착취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마치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될까 우려스러울 정도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책임을 국무총리에게 떠넘긴 것에 이어, 스승의 책임을 제자들에게 떠넘긴 인사가 교육수장이 된다면 대체 국민들이 정부 지도자들을 어떻게 신뢰하고 따를 수 있겠는가.

 

김명수 후보자는 이미 여당 내에서도 부적합 판정이 내려지고 있다. 정부 출범 초기부터 최근 정홍원 총리 유임까지, 인사문제와 관련해 단 한 번도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를 제대로 충족시킨 적이 없는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상기하시기 바란다. ‘만사에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피하고 싶거든,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즉각 철회하시라.

 

2014년 7월 1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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