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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오늘(15일) 원내대표단 회의 심상정 원내대표 모두발언

 

 

“국민은 분노, 일본 우익은 환영, 문창극 총리 후보 청문회 개최는 국가적 수치...”

”언론에 법적 소송 운운하는 것은 공직 검증 절차를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

 

 

- 일시 및 장소: 2014년 6월 15일(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217호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과 청문요청서가 내일 제출된다고 합니다. 청와대와 여당 은 정당한 법적 권리와 절차로서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만, 청문회 진행 자체가 필요 없다는 것이 지금 들끓는 여론에 반영된 국민의 뜻입니다.

 

조선 500년 역사를 능멸하고, 식민지배와 6.25 비극을 신이 내린 징벌이라는 망언을 하는 등 그의 패륜적 역사관에 대한 국민적 검증은 이미 끝났습니다. 우리 국민은 분노하고, 일본 우익은 환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문 후보를 인사 청문회에 세우는 것 자체가 국가적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문 총리 후보는 언론의 검증보도에 대해 법적 소송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공직자 검증 과정 자체를 할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성실하게 소명하고 사과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 법적 소송 운운하는 태도는 공직 임명 절차를 부정하는 것으로서 이미 국무총리로서의 직분을 수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청문회를 진행할 필요가 없는 두 번째 이유입니다.

 

총리실과 새누리당 지도부는 그의 발언 전체를 들어 볼 것을 주문하며, 침소봉대를 들먹입니다만 오히려 발언 전문에는 경악할만한 내용이 더 촘촘히 박혀 있을 뿐입니다. 뼛속까지 친일, 친미 사대적 관점과 반복지 이념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괜찮은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을 두고 일하기 싫어하는 유전자를 운운하기까지 합니다.

 

언론인과 종교인으로서 신념의 자유를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속해서 언론인과 종교인으로 살면서 그런 신념을 고수하기 바랍니다. 그러나 반헌법적, 반역사적 국가관으로 국정을 책임 맡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국민의 뜻입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 문제는 새누리당이 마마보이 정당에서 벗어나 책임정치의 주체로 설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시험대입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을 바로 잡을 책임이 집권 여당으로서 새누리당에게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약속한 책임정치가 구현될 지 국민이 지켜볼 것입니다.

 

 

2014년 6월 15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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