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천호선·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 조승수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

[보도자료] 천호선·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 조승수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

 

천호선 “조승수, 차고 넘치는 후보…울산 최초 야당시장 될 가능성 매우 높다”

“부산 김영춘, 쉽지 않은 결단…울산의 다른 후보들도 본받아 결단해달라”

 

노회찬 “대한민국 바꿀 동남풍 분다…부산, 오거돈 당선 확실시”

“울산에서 함께 불어야 대한민국 바꿀 위력 발휘…울산에는 조승수 있어”

 

일시: 2014년 5월 16일 오후 7시

장소: 조승수 정의당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6월 4일 딱 이맘때쯤에 이 사무실에서 당선확정 축하잔치를 함께 해 주시기를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제가 울산에서 오면 항상 하는 얘기가 있는데요. 정말 조승수 후보야말로 울산에 꼭 맞는 후보다,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하고, 그 다음에 원전을 바로 옆에 두고 있는 곳으로서 환경과 안전을 앞세우고, 충분히 복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복지가 잘 갖춰지지 않은 이 울산을 대한민국 최고 모범의 복지도시로 만들 수 있는 자격과 능력과 준비가 다 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꼭 맞는 후보다, 차고 넘치는 후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정말 중요한 날입니다.

 

아까 제가 6월 4일에 대해서 말씀드렸지만,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17개 광역단체장 중에 대한민국 최초로 진보정당 출신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 울산 최초로 야당 시장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그것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오늘 저는 두 분 다 개인적으로 잘 압니다만 오거돈 후보, 해수부 장관 시절에 저도 알고 있었던 분이고요, 김영춘 후보, 저는 김영춘 후보의 결단을 굉장히 높이 삽니다.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제1야당으로서 부산의 후보를 접는다는 것,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이 힘이 되는지 알기 때문에 비켜주었습니다.

 

저는 감히 말씀드리는데 전국 최초의 진보광역단체장을 만들기 위해서, 울산 최초의 야당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야당의 다른 후보가 김영춘 후보를 본 받아서 결단해줄 것을 진심을 다해서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도 동의하시면 뜨거운 박수 보내주십시오.

 

우리 당 자체는 아주 미약합니다. 우리 후보는 우리보다 차고 넘칩니다. 제가 얼마 전까지 당의 지지율을 엄청 높여서 우리 조승수 후보를 당선시키려고 했는데요, 전략을 바꿨습니다. 조승수 후보를 당선시키면 자동으로 정의당은 무시무시한 성장이 가능한 정당이 될 것이라 보고요. 아직은 제가 약속은 못 드리겠지만 울산시장이 우리 당에서 나온다면 중앙당을 울산으로 옮겨야 되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이 자리가 굉장히 좋은 터가 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여러분들 꼭 멋진 6월 4일의 승리를 함께 만들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

우리 조승수 후보가 울산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할 때 했을 때부터 선거 때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내려왔습니다. 95년도, 98년 구청장 선거 때도 내려왔고, 2002년도에도 내려왔고, 그리고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되던 2009년에도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2012년에는 저도 출마하는 바람에 저도 못 내려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제가 안내려오면 떨어지고 제가 내려오면 다 당선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내려왔습니다. 이제까지의 경험에서 봤을 때 이번에는 반드시 당선될 거 같습니다.

 

세월호 사건 때문에 사실 온 국민의 가슴이 무너져내렸습니다. 걱정이 많습니다. 세월호만이 아니라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로 위험하고 잘못돼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바꿔야 됩니다. 결국에는 사람을 바꿔야 됩니다.

 

사람을 바꿔야 정치를 바꿀 수 있고, 정치를 바꿔야 경제든 행정이든 모든 것을 다 바꿔낼 수 있습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사람을 바꾸는, 사람을 바꾸는 가장 민주적인 절차가 바로 선거입니다. 선거에서 바꾸지 못하면 달리 바꿀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백 마디 욕하는 것보다 한 번의 투표로써 사람을 바꾸는 일이 훨씬 중요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금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에 동남풍이 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동남쪽인 저 부산에서부터 이제 야권단일후보인 오거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만 가지고는 이 동남풍이 세게 불 수 없습니다. 저 적벽대전에서 제갈공명과 주유가 막강한 저 조조 군사를 물리쳤던 그 동남풍의 위력을 발휘하려면 울산에서도 동남풍이 불어야 됩니다. 울산에 조승수 후보가 있습니다.

 

저는 부산과 울산에서부터 불어오는 이 동남풍이 반드시 북쪽으로 불어가서 대한민국을 다 바꿔내리라 확신합니다. 그런 점에서 울산시민들은 자부심을 가지고서 울산의 변화와 부산의 변화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는, 바꿔내고야 만다는 그런 자부심으로서 반드시 우리 조승수 후보를 시장으로 꼭 당선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길입니다, 여러분.

 

2014년 5월 16일

정의당 6.4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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