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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_정진후 의원] 한국관광공사 사장 낙하산 인사, 당장 철회해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낙하산 인사 방지책 마련을 공언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또 다시 낙하산 인사가 반복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4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변추석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변추석 교수를 임명한 사유로 ‘광고대행사 근무를 거쳐 현재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7년부터 2년간 ‘한국관광공사 브랜드 및 광고·홍보 자문위원’을 역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지난 2월 20일 기획재정부의 박근혜 대통령에게 업무보고 당시 낙하산 인사를 개선하겠다며, 방지대책으로 보고한 ‘5년 이상 관련업무 경력’과는 거리가 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래관광객 유치와 국내관광 활성화 등, 홍보·마케팅을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하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적임자라고 판단’하였다고 하지만, 한국관광공사의 업무는 관광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광정책에 대한 능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변추석 교수는 시각디자인 전문가이지 관광정책 전문가가 아니다.

 

결국 변추석 교수의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명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홍보팀장역할을 수행한 것에 대한 보은인사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

 

정부의 공공기관 낙하산 방지대책은 사실 언론에 보도될 때부터 형식적이라는 비판과 의지가 없다는 비판을 동시에 받았다. 그리고 결국 이번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명으로 사실상 거짓 방지대책이었음이 증명되었다.

 

만약 박근혜 대통령의 공공기관 개혁과 낙하산 인사 근절에 대한 의지가 진정으로 있다면 지금이라도 변추석 교수의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명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

 

 

문의 : 홍기돈 비서관 (010-7552-7062)

 

2014년 4월 4일

국회의원 정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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