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정미 대변인, 심재철의 문대성 복당 김연아 핑계 관련

[논평] 이정미 대변인, 심재철의 문대성 복당 김연아 핑계 관련

 

17년의 열정적인 피겨인생을 마무리한 김연아씨에 대한 국민들의 감동에 새누리당이 먹칠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김연아 선수를 끌어들여 문대성 의원 복당의 변명을 들이댔다. 김연아 선수가 경기를 잘하고도 채점에 의혹이 있었고 이런 국제 스포츠계의 현실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키우기 위해 문대성 의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밤잠을 설친 온 국민은 어떤 금메달보다 값진 김연아 선수의 최선을 다한 경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어떤 환경과 조건에도 자기 자신에게 충실했던 김연아 선수의 강인한 정신과 성실한 노력에 환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문대성 의원은 논문표절이라는 부도덕한 행위로 국민의 지탄을 받아 헌법기관으로서 명백한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이다. 그런 분은 ‘페어’가 무엇보다 중요한 스포츠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끌어올리기는커녕 대한민국의 망신살이 될 뿐이다.

 

문대성 의원 복당은 스스로 구정물이 되더라도 의원 한 석 더 늘리려는 심보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새누리당이 구정물이 되는 것은 그분들 몫이겠지만 언제나 진실하게 자기 자신과 싸워왔던 김연아 선수까지 구정물 만들기에 동원하려는 행태는 온 국민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14년 2월 21일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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