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정미 대변인,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시도 관련

[논평] 이정미 대변인,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시도 관련

 

결국 정부가 철도민명화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초강수로 짓밟고 탄압하려 한다.

 

진압용 차벽, 물대포, 66개중대 4000여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민주노총 건물을 에워싸고 강제진압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김명환 위원장등을 포함한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강제구인을 이유로 하는 것인데, 지금 정부에게 시급한 일은 노조 지도부들에 대한 체포가 아니라 대화와 협상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인가.

 

그토록 민영화가 아니라고 강변한다면 ‘민영화금지법’을 추진하여 국민의 우려를 덜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지 물리적인 탄압을 휘두를 일이 아니다.

 

민주노총에는 정의당의 박원석 의원이 수많은 민주노총 조합원, 시민들과 함께 강제진압에 반대하며 건물을 지키고 있다.

 

민주노총에 대한 침탈이 진행된다면 사태만 더욱 악화시킬 뿐이며, 국민들의 더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정부의 민주노총에 대한 공권력 침탈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병력을 철수하라.

 

2013년 12월 22일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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