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검찰은 김무성.권영세 소환하고 대화록유출수사 의지보여라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검찰은 김무성.권영세 소환하고 대화록유출수사 의지보여라

형평성 논란 의식한 면피뒷북 김무성 소환요청 구색맞추기로 끝내선 안 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사건으로 고발돼 서면조사를 받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검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피의자가 소환조사를 받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고, 대화록 유출에 불법이 없었다면 떳떳하게 출석하는 게 마땅한데, 눈치보기.편사수사 논란을 의식한 뒷북치기.면피용 소환요청이라니 실소가 터진다. 김무성 의원은 면피로 끝내지 말고 성실하게 검찰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참고인 문재인 의원은 소환조사하고, 피의자 김무성.권영세 의원은 서면조사를 해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검찰 역시, 즉시 김무성.권영세 의원을 소환조사해서 대화록유출수사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형평성 논란을 무마하려는 ‘구색맞추기’ 정도로 김무성 의원 소환조사를 끝내서는 국민적 질타를 면치 못할 것이다.

 

김무성 의원 등 여권의 핵심실세가 개입된 대화록 유출사건은 사건의 전모가 낱낱이 밝혀져야 할 중대사안으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돼 있다. 검찰이 이 의혹을 규명할 의지가 있느냐는 의심이 더 커지기전에, 의지를 보이고 공명정대하게 수사하길 거듭 촉구한다.

 

2013년 11월 8일

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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