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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후-국감보도] 곽병선 장학재단 이사장, 감사 전날 국감지적 부당하다며 보좌관에 압력

 

 

 

 

 

 

곽병선 장학재단 이사장, 감사 전날 국감지적 부당하다며 보좌관에 압력

 

“전교조 격력 거론하며 의정활동에 오해 있을 수 있다”의원 협박성 지적도

정진후 “국감 위원 모독, 보좌관에게 압력행사, 공공기관장 자격 없어”

 

 

 

정진후 의원(정의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실 보좌관이 10월 18일 교육관련 공공기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정감사를 받아야하는 피감기관인 한국장학재단 곽병선이사장이 국정감사 위원 보좌관에게 보도자료 제출 말라는 압력 전화를 걸어 해당 의원을 협박하는 등의 내용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인 정진후의원은 17일(어제) 국정감사 다섯 번째 날인 10월 18일 진행되는 교육부 소관 12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의 감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당시 정진후 의원실에서는 전날 있을 국정감사에 대비해 ‘이경숙 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업무추진비로 개인인맥관리를 위한 꽃선물을 300여차례나 발송했다’는 보도자료를 작성중이었다.

 

 

정진후 의원실의 해당 기관 담당 보좌관은 보도자료를 발송하면서 평소 한국장학재단의 국회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에게 참고용으로 함께 발송했는데 바로 이것이 화근이 되었다. 해당 보도자료는 바로 현 곽병선 이사장에게 보고되었다.

 

 

곽병선 이사장은 이 보고 직후 실무자를 시켜 국정감사를 진행중인 정진후 의원과 통화가 어려우니 보좌관과 통화하겠다고 했고, 보도자료를 작성한 보좌관에게 직접 전화 통화를 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때부터 일어났다. 곽병선 이사장은 전화에서 이경숙 이사장에게 지적된 문제에 대해“자연인이 된 평범한 인물이 된 사람 등뒤에다가 또 우리 사회에서 이경숙 하면은 나름대로 그분의 이미지가 어떻다고 형성되어 있는 분인데, 그런데 대해서 우리가 뭐 감사표시를 못할지언정 등뒤에다 대고 폄하나 매도성 공격을 가하는 것이 과연 아~ 옳은 것일까.”하면서 보도자료 내용에 대해 문제를 삼았다.

 

 

또, 곽병선 이사장은 “그래서 저로서는 가급적 이 문제를 뭐 여기 어떻게 하시는거 보단 우리 의원님의 소관이지만 제 입장에서는 이것이 대외적으로 나가는 경우에 에 저희 기관의 대외적인 이미지도 그렇고... 이미지라는 것이 전국의 지금 백만명이 넘는 대학생들한테 주는 그런 그 장학금 기관의 위상에도 관련되고...”하는 등 내용을 취하해 줄 것을 종용하며 압박했다.

 

 

특히 “우리 정진후 위원님은 다 아시는 것처럼 요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전교조, 활약하신 분 아닙니까!” 하며 “긍정적으로 좋은 이미지로 형성되어 있는 우리 사회의 지도급 인사들을 깎아 내리고 또 그런 것을 일종의 기존 질서체계나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에 일조를 일이 될 수 있는데...”하며 “정의원님의 의정활동에 있어서 ... 오해의 소지도 없지 않아 있을 수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을 말씀드리는지 모르겠는데 우려도 좀 있다”고 지적해 자신의 기관을 감사하는 감사위원을 협박하는 태도를 견지했다.

 

 

더욱이 보도자료에 이경숙 이사장이 35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는 11회 경조화환을 보내고, 5명의 목사님들에게는 57차례 보냈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우리 장학재단과 연관 돼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천명가까이 돼요. 이 사실 만으로도 이경숙 전임 이사장은 우리 일하는 모든 직원으로부터 깊은 감사와 존경의 대상”이라며 보도자료 내용 자체를 반박하는 모양새까지 취했다.

 

 

이후 장학재단 실무자가 정진후 의원실 보좌관이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이사장 비서실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리는 쪽지를 넣자 그 이후부터 곽이사장의 통화 태도는 돌변했다. 목소리가 급격히 떨리기 시작하더니 “참고로 하라고 이야기 한 것이지 압력을 넣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거나 “나는 새누리당에 상당히 비판적이다”고 하고 “평소 정진후의원의 의견이 저(곽이사장)의 의견과 같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남기면서 “또 최근에 그렇게 전교조를 놓고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것도 그렇고 그런것도 좀 내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두루두루 단순히 제 입장에서 저의 이기적인 욕심만 생각해 가지고 말씀드린 건 전혀 아닙니다.”라며 마지막까지 전교조 관련자인 정진후 의원에 대해 협박성 의견을 남겼다.

 

 

이에 대해 정진후 의원은 “국정감사의 대상이 되며 3조원에 가까운 국가장학금을 운용?관리하는 한국장학재단의 수장이 된 곽병선 이사장은 현정부 인수위의 교육분과 간사까지 지낸 분”이라며 “그런 분이 국정감사를 받아야 하는 국정감사 위원 보좌관에게 국정감사 받기 바로 전날 압력전화를 걸고 국감위원에게까지 전교조 경력 운운하며 협박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라 지적했다.

또한 정진후 의원은 “곽병선 이사장은 국정감사를 받을 수 없는 분”이라며 “국정감사를 받을 수 없는 분은 그 자리에서 물어나거나 경질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 정진후의원은 10.18 국정감사장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신상발언을 할 예정이다.

 

 

 

 

※ 문의 : 김순이 보좌관 (010-6359-3919)

 

 

 

 

2013년 10월 18일

국회의원 정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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