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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후_국감보도] 한국관광공사 우수쇼핑점 인증, 대기업 유통업체 홍보 전락

 

 

[2013년 국정감사 보도자료]

외국 관광객 유치 위한 우수쇼핑점 인증, 대기업 유통업체 홍보 전락

국내 469개 대형마트중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만 307개 인증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수쇼핑점 인증제도가 정작 대기업의 대형마트의 홍보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2010년부터 2012년까지의 우수쇼핑점 인증현황에 의하면 현재까지 인증된 점포는 794곳, 이중 79.3%에 달하는 630곳의 쇼핑점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면세점등 중대형 쇼핑몰이었다. 소형점포는 164곳으로 20.7%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130곳은 브랜드샵이었고 개별로드샵은 34곳에 불과했다.

 

 

< 2010년 ~ 2012년 우수쇼핑점 인증현황 >

 

구 분

신청수

지정수

지정율

중대형

백 화 점

63

63

100.0%

쇼 핑 몰

365

340

93.2%

면 세 점

8

8

100.0%

할 인 점

300

219

73.0%

합 계

736

630

85.6%

소 형

브랜드샵

258

130

50.4%

개별로드샵

81

34

42.0%

합 계

339

164

48.4%

총 계

1075

794

73.9%

 

 

특히 대기업 계열사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등 백화점은 63개 점포가 신청해 63개 점포가 모두 인증되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1년 통계기준 백화점수 93개의 67.7%에 달한다. 2013년에는 7개의 백화점이 추가로 우수쇼핑점을 신청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지정된 365개 쇼핑몰은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8월 기준 469개 대형마트의 77.8%에 달한다.

 

 

이중 대표적 대형마트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97개(이마트 113, 롯데마트 79, 홈플러스 105) 점포가 인증돼 전체 대형마트의 63.3%가 관광공사의 우수쇼핑점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수 대비로는 이마트 81.29%, 롯데마트 77.45%, 홈플러스 76.64%가 우수쇼핑점으로 인증받았다.

 

 

< 2010년 ~ 2012년 우수쇼핑점 중대형 쇼핑몰 인증현황 >

 

상호명

점포수

신청

탈락

지정

점포수대비 비율

하이마트

356

219

80

139

39.04%

홈플러스

137

108

3

105

76.64%

이마트

139

119

6

113

81.29%

롯데마트

102

89

10

79

77.45%

롯데백화점

43

35

0

35

81.40%

현대백화점

14

14

0

14

100.00%

신세계백화점

10

9

0

9

90.00%

롯데면세점

12

5

0

5

41.67%

812

551

98

453

55.79%

 

 

문제는 이렇게 지정된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한국관광공사가 홍보해준다는 것이다.

우수쇼핑점으로 인증을 받으면 한국관광공사는 ‘우수쇼핑점 인증 브랜드 로고등 상표 사용권을 부여’하고,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인증업체 소개(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매스컴 홍보’ 및 ‘전국관광안내전화 1330을 통한 안내’등의 홍보지원은 물론 종사원 서비스 교육자료, 서비스 품질평가등 경영지원을 받게 된다. 인증업체 입장에서는 관광공사 지정 우수쇼핑점이라는 홍보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진후 의원은 “한국관광공사의 우수쇼핑점 인증제도는 외국관광객들의 쇼핑불편을 해소하고, 쇼핑점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임에도, 정작 대기업 유통업체들의 홍보대행을 해주는 사업이 되었다”며 “대형유통업체는 우수업체로 홍보하지 않아도 필요하면 찾게 되는데 굳이 인증이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전통과 특색이 있는 개별로드샵 등을 홍보해 중소기업도 살리고 한국형 특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특히 작은 점포의 쇼핑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 홍기돈 비서관 (010-7552-7062)

 

 

2013년 10월 17일

국회의원 정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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