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정미 대변인, 홍근수 목사님의 소천을 애도한다

[논평] 이정미 대변인, 홍근수 목사님의 소천을 애도한다

 

평화와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오신 홍근수 목사님께서 7일 긴 투병 끝에 향년 76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민족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꿈꾸셨던 그 뜻을 기리며 목사님의 영면을 빈다.

 

홍근수 목사님께서는 생전 이 땅의 민중을 아우르며 하나님의 큰 뜻이야말로 평화와 정의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신앙에는 실천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평화를 안착시키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돌아가시는 그 날까지 부단히 노력하셨다.

 

정의당은 목사님께서 남긴 뜻을 이어받아 평화롭고 정의로운 통일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2013년 10월 8일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참여댓글 (1)
  • 실사구시

    2013.10.09 02:42:4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고기사)----------------------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평생을 통일운동에 매진해 온 홍근수 전 서울 향린교회 담임목사가 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홍 목사는 서울대 법대 3학년 재학 중 강제 징집당한 뒤 한국신학대학에 들어가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고 1987년부터 향린교회 담임목사를 맡으면서 진보적 목회 활동을 펼쳐 왔다.

    향린교회에서는 교회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목사와 장로의 임기제를 도입하는 등 교회 개혁에 힘을 쏟았다.

    고인은 1994년 문규현 신부와 함께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을 창립하며 본격적으로 통일 운동에 뛰어들었다.

    2010년 파킨슨병의 일종인 진행성 핵상마비 증세로 입원하기 전까지 평통사 상임대표를 맡아 평화군축운동을 벌여 왔다.

    또 매향리폭격장폐쇄투쟁 범국민대책위 공동의장, 불평등한 한·미 소파개정 국민행동 공동대표, 효순미선 범대위 상임공동대표, 전국민중연대 상임공동대표, 평택미군기지 범대위 상임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진보적 시민사회 운동을 전개해 왔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7시30분. 평통사는 이날 오전 9시 향린교회에서 영결식을 열고 오전 11시 대한문 앞에서 노제를 치를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이다. (02)927-4404.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