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이창석 구속 늦었지만 당연한 일, 전두환도 소환조사해야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이창석 씨 구속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 전두환 씨도 소환조사해야

검찰은 정의 바로세우겠다는 사명감으로 수사하라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전두환 비자금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금까지 전두환 씨의 비자금을 관리해오면서 124억원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이창석 씨의 구속은, 늦었지만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정이다.

 

전두환 씨가 미납추징금을 회피하기 위해 불법으로 탈취한 돈을 자녀들에게 물려줬다는 명백한 정황이 속속 들어나고 있는 이상, 검찰은 비자금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최근 수백억원대 차명재산을 추가로 포착하고 이창석 씨 외에 또 다른 비자금 관리인을 찾아내면서 추징금 징수 가능성을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 전 씨 자녀는 물론 전두환 씨 본인에 대해서도 소환조사가 이뤄져야할 것이다.

 

무엇보다 검찰의 의지가 중요한 때다. 전두환 씨 미납추징금 징수와 비자금에 대한 일벌백계는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세우는 일이니만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전 씨의 비자금을 모조리 찾아내 몰수하고 형사처벌해야 할 것이다.

 

2013년 8월 20일

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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