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고 이선호님 5주기, 고인의 숙제를 끝까지 풀겠습니다 [권영국 서울시장 예비후보]
[권영국 서울시장 예비후보 SNS 메시지]
<고 이선호님 5주기, 고인의 숙제를 끝까지 풀겠습니다>


오늘은 2021년 평택항 부두에서 산업재해로 스물세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청년 노동자 고 이선호님의 5주기입니다. 학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젊은 청년이 너무나 위험한 현장에서 홀로 일하다가 억울하고 한스럽게 세상을 떠난 지 5년입니다.

저는 이선호님 유가족의 법률 대리를 맡았습니다. 그 인연으로 아버지 이재훈님께서 작년 대선에서 저의 후원회장을 맡아주기도 하셨습니다.

작년 대선 첫 TV 토론회에서 구의역 김군, 김용균, 박선빈, 강보경과 함께 이선호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청년들이 계속 죽어가는 현실, 하루 여섯 명의 노동자가 출근해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지독한 현실을 시민들에게 분명하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저의 노력이 아직 부족했나 봅니다. 여전히 수많은 노동자들이 일을 하다 죽고 있습니다. 23명 노동자 목숨을 앗아간 아리셀 박순관은 1심 15년에서 2심 4년으로 대폭 감형을 받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악법’이라며 공격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59일 만에 치러진 고인의 장례식에서 아버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제 아이는 비록 23년 살다 갔지만 이 사회와 세상에 많은 숙제를 주고 떠난 것 같아 대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는 이선호님이 준 숙제를 제대로 풀고 있는 걸까요?

5주기를 맞아 다시 약속드립니다. 이선호님이 내주신 그 숙제, 끝까지 풀겠습니다.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온 힘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고 이선호님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2026년 4월 22일
권영국 서울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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