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제노사이드 전쟁범죄다!
오늘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으로 최소 250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1천명을 넘어섰다. 대부분 민간인 피해자들로 예상된다. 이란에서 휴전협정이 체결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자행된 ‘제노사이드(집단학살)’ 범죄행위다. 이스라엘의 행태를 결코 용서할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레바논 민간인이 거주하는 구역을 겨냥해 일방적인 폭격을 가했다. 다리를 끊고, 병원과 발전소를 공격했다. 레바논 영토에 지상군을 투입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해당 지역을 점령할 의도라는 것이다.
이러한 전쟁범죄 행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레바논 공격은 휴전 합의에 포함돼 있지 않다”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휴전협정을 중재한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휴전안을 존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휴전 합의에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은 알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무도함이 하루도 안 돼 본색을 드러낼 것이라곤 예상치 못했다. 도대체 트럼프와 네타냐후는 사람 생명 알기를 어떻게 아는 것인가? 공식 협정과 합의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파기해도 된다고 믿는 오만함에 분노한다.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를 위반한 무도한 공습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네타냐후 총리에겐 이미 국제형사재판소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있다. 국제사회는 네타냐후와 이스라엘 군부 책임자를 제노사이드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하라! 인류와 평화의 이름으로 네타냐후를 조속히 처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억울하게 죽어간 수만의 영혼들이 지하에서 통곡한다. 용서하지 못할 이 잔혹하기 그지 없는 반인륜적 범죄를 어찌할 것인가. 트럼프와 네타냐후 같은 전쟁광들이 뿜어내는 살인 광기에 인류의 양심과 도의는 모두 붕괴되었다. 이런 무도한 무법천지와 살인귀를 처단하지 않고서 우리가 무슨 면목으로 평화와 인류애를 논할 것인가? 무력감으로 가슴을 치며 통곡할 뿐이다.
레바논 민중의 평화를 빈다. 정의당은 레바논 민중과 연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다.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로 희생된 모든 이들의 명복을 빈다. 더 이상 아무도 죽지 않아야 한다.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2026년 4월 9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