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고 변희수 하사 5주기를 추모하며 “변희수의 의지와 실천을 이어가겠습니다”
[성명] 고 변희수 하사 5주기를 추모하며 
“변희수의 의지와 실천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은 고 변희수 하사가 우리 곁을 떠난 지 5년째 되는 날입니다. “성별 정체성을 떠나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이 되고 싶었던 변 하사의 의지와 실천을 기억합니다. 그와 함께 오늘을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5년간 우리는 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강제 전역의 위법성이 인정됐고, 국방부는 변 하사의 순직을 승인했습니다. 변 하사는 지금 현충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순국한 호국영령들만 잠들 수 있는 그곳입니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변희수재단’을 만들어 트랜스젠더들이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했습니다. 이들의 노력은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1년 9개월째 멈춰 있습니다. 윤석열이 임명한 안창호 위원장과 김용원 전 위원이 변희수재단의 출범을 막기 위해 신청 서류를 외면한 결과입니다.
 
다행히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12일 인권위의 외면이 ‘부작위’임을 확인하며 위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판결로부터 보름이 지났습니다. 인권위를 망가뜨린 김용원은 지난 5일 임기만료로 퇴임했지만, 안창호는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인권위 노동조합은 오늘 낸 성명에서 변희수 하사를 추모하며 재단 설립이 지연된 것이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과해야 할 자는 말이 없고, 그자에 맞서 양심을 지킨 이들만 사과하는 이 현실에 분노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인권위 직원들에게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정의당은 변희수 하사의 5주기를 맞아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그의 의지와 실천을 이어받아 이렇게 외치겠습니다. ‘인권 파괴범’ 안창호는 즉각 사퇴하라! 국회는 차별금지법을 지금 당장 제정하라! 
 
2026년 2월 27일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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