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보안도 양심도 반성도 없는 쿠팡, 3,367만 건 유출 책임 물어 엄중히 처벌하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미 알려진 대로 3,367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다. 제3자 주소도 포함되는 배송주소 데이터가 1억2천만 건 유출된 것을 고려하면, 실제 유출 건수는 3,367만 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불과 5일 전에도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과정에서 16만 5천 건 유출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3천여 건 유출을 주장하던 입장을 뒤집은 것인데, 오늘 조사 결과로 그마저도 일방적인 허위 발표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조사단에 따르면 유출자는 지난해 11월 16일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는 이메일을 쿠팡에 발송했다고 한다. 그러나 쿠팡은 사흘 뒤인 11월 19일에야 해킹 사실을 알렸다. 당시 과기정통부에서 자료 보전을 명령했지만, 2024년 7월부터 약 5개월 분량의 웹 접속 기록과 작년 5월 23일부터 약 열흘 가량의 앱 접속 기록이 사라졌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쿠팡엔 없는 게 너무 많다. 보안도 없고 염치도 없고 양심도 없고 반성도 없고 신의도 없다. 있어야 할 것이 없는 자리에 쿠팡은 대관 로비와 언론 플레이, 고객 조롱하는 ‘쿠폰’을 채우고 있다. 세상에 이렇게 부도덕하고 뻔뻔한 기업이 또 있을까.
다시 한번 촉구한다. 한국을 우습게 보는 쿠팡을 정신 차리게 하려면 징벌적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 등 쿠팡을 엄중하게 처벌하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 공식 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니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쿠팡을 엄중히 처벌하라.
2026년 2월 10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