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 구속영장 기각 촉구 기자회견 발언문 [권영국 대표]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 구속영장 기각 촉구 기자회견 발언문]

- 일시 : 2026년 2월 4일(수) 오후 2시
- 장소 : 서울중앙지방법원 앞


정의당 대표 권영국입니다.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의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기 위해 이곳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 섰습니다. 경찰은 꼼수 해고·악덕 기업 세종호텔은 안 잡아가고, 부당해고에 맞서 싸우는 해고자들과 동료 시민들만 부당하게 연행하더니, 이제는 구속까지 시키겠다 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고진수가 고공에서 내려온 것은 해법을 찾아보겠다던 이재명 정부의 말을 존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려온 지 한 달도 안 돼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니, 이게 이재명 정부의 공식 입장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진수가 무슨 범법을 저질렀습니까? 세종호텔은 3층 연회장을 폐쇄했다는 이유로 고진수를 비롯한 노동자들을 정리해고시켰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1층 식당 업자에게 3층 연회장 사용을 허가하겠다 하니, 부당해고 당한 노동자들이 항의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물리력을 행사하지도 않았고, 물리적 충돌도 없었습니다. 명백히 부당한 일에 목소리 높여 항의조차 하지 못한다면 노동3권은 어디에 쓰겠습니까? 노동자 입틀막 하는 게 이재명 정부의 기조는 아닐 것이라고 믿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십시오. 스스로를 하늘감옥에 가뒀던 사람이, 2021년 12월 정리해고 이후 줄곧 세종호텔 앞에서 농성해왔던 사람이 어디로 도주하겠습니까? 부당해고의 증거는 세종호텔이 갖고 있고, 부당연행의 증거는 경찰이 갖고 있는데, 고진수가 무슨 증거를 어떻게 인멸하겠습니까? 경찰과 법원은 불구속수사, 불구속재판 원칙대로 해야 할 것입니다.

2026년 2월 4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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