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한국인 평화운동가 '해초'의 무사귀환을 위해 정부는 모든 행동을 취하라
오늘 오전, 한국인 평화운동가 해초(김아현)님이 탑승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구호선단 ‘알리 나자르’호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나포되었다. 이 배의 이름은 지난 5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자녀 9명을 잃은 팔레스타인 의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해당 선단 참가자들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며 장기 구금을 경고해왔다. 실제로 이전에 나포된 구호선단 활동가들은 구타와 가혹행위 피해를 겪었다고 증언했다. 해초 활동가를 비롯한 탑승자들의 안전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자국민 보호라는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임을 반드시 다해야 한다. 즉시 이스라엘 정부에 요청해 해초 활동가 등 모든 탑승자의 현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한 귀국을 위해 모든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또한 공해상에서 인도주의적 목적의 선박을 나포함으로써 국제법을 위반한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
해초 활동가와 모든 탑승자의 무사귀환을 위해 정부가 신속하고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
2025년 10월 8일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