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최말자님 재심 무죄! 61년 4개월 만에 도착한 정의를 환영하며 [권영국 대표]
[성명] 최말자님 재심 무죄! 61년 4개월 만에 도착한 정의를 환영하며

오늘 최말자님의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61년하고 4개월, 최말자님이 견뎌온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떠올리며 축하와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최말자님은 1964년 성폭력에 저항하며 가해자의 혀를 깨물었다가 ‘중상해죄’라며 유죄 판결을 받았던 피해 생존자입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게 도리어 가혹했던 대한민국 사법부의 어두운 과거를 최말자님은 자신의 존재로 증언해 왔습니다.

최말자님이 오늘 얻어낸 무죄 판결은 정의의 상징이 되어 강물처럼 퍼져나갈 것입니다. 국가폭력 피해자들, 부당수사의 피해자들, 무엇보다 여성들에게 용기가 되어준 최말자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최말자님의 무죄 판결을 다시 한번 환영하며, 정의당은 최말자님이 겪은 것과 같은 억울한 판결이 두 번 다시 이 땅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정의롭고 평등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1년 4개월의 시간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5년 9월 10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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